뭘해도 어색한 인간이 나다....아니 인간조차 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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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뭘해도 어색한 인간이 나다....아니 인간조차 아닌것같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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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parom
· 7년 전
세상엔 너무 많은 규칙들이 있고, 그걸 다 이해하기는 힘들지요.. 누군가 친절하게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다들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며 타박하기만 해요. 질문이라도 하려고 하면 "그런 것도 모르냐?"며 말 돌리기에 바쁘죠. 남들은 다 자연스럽게 할 줄 아는 걸 왜 나만 못하는 걸까요? 대체 무얼 해야 잘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 근데요, 그런 생각으로 유년을 보내고 난 뒤에 성인이 되어 보니까 다들 아는 체 할 뿐이더라고요. '이렇게 하면 먹히는 구나.' '이러면 대충 무마되는 구나.' 같은 경험 몇 번으로 상황을 넘겼으니 제가 한 질문에 답을 못 주는 거였어요. 너무 주눅들 필요 없어요. 무슨 행동을 하든 정답이 없으니까요. 상황에는 변수가 많고, 다들 대충 먹히는 걸 찾기 바빠요. 우리같이 둔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무엇이 먹히지 않는지 더 잘 알지요. 다른 사람 눈치*** 말고, 객관적인 눈으로 상황을 살펴봐요. 겪으셨듯이, 두려움은 우리 시야를 어둡게 하잖아요. 그저 상황이 흘러가는 걸 지켜봐요. 돌파구가 보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