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그냥 헤어지십쇼

너무 빤히 보이는데 왜 그대만 고민하나요..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진정 날 사랑해주는 사람인지, 내 몸을 사랑하는 사람인지. 더불어 그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했을때, 혹은 그것을 돌이켜볼때 두근거리지않고 찝찝한 감정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두요.

관계는 그저 ***을 느끼기위한게 아니예요. 정서적교감이예요. 근데 속궁합도 중요하긴해서 뭐라 못하겠네요.

물론 지금 '사랑에 빠져버린(?)'시점에서 어떤 타인의 말이 동의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30대중반 이제 막 6개월차 신혼부부 남편입니다. 결혼전 여러번 교제경험이 있고요. 흔한 남자로 어릴적 욕구에 불탔던 적도 있고요. 특히 외로움이 극에 달했던 전역했을때는 일단 여자(친구)가 필요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남친분께서는 다를수 있겠지만, 통제적으로 보나 생물학적으로보나 성적욕구에 영향을 더 많이 받을수 밖에 없는건 남자입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쉽게 손을 댈 수 없었습니다.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기 때문이죠. '속궁합'이니, '불타는 사랑'이니, 결국 결혼은 현실이고 고된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진짜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결국 '아껴주고 챙겨주고 생각해주고 배려해주고 위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성분만 남친을 이렇게 사랑하면 안되지요. 남친분도 이렇게 사랑하셔야 그게 결혼까지 갈수 있는 사랑 같습니다. 6개월? 1년? 을 못참을건데, 결혼의 시간... 흔히 100년 가약은 어떻게 지킬수 있을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감정도 중요하지만, 결혼은 감정만으로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JS870 사람 일은 모르는거니까 나이도 서로 있고 결혼한거 아니면 하고 싶지 않아요 저번엔 텔안가겠다는말 듣고 나혼자좋아하나보다 우린 안맞나보다 그냥 헤어지는게 맞겠지? 헤어져야겠다 라고 생각했대요

진심으로 그 남자와 행복하실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글만 본 저로서는 당장 헤어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남자분의 생각도 이해가 되고 물론 속궁합도 중요하지만, 그건 양측이 모두 내적 외적으로 준비가 됐을때 고려해볼 문제라고 생각해요. 남자분에게 너무 끌려다니지 마시고, 싫으면 싫다고 확실히 말하고, 쓴이님이 준비될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해보세요. 그걸 남자분이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 같다면 빨리 그리고 안전히 헤어지시기를..

생각하느라 수고했어요:-) 결론이 나왔네요. 이제 실천을 하면 되겠군요.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마무리를 지어요. 확실하게.

@HCUP 텔가는건 3개월후에 가자고 했었어요 애무같은 스킨쉽 포함해서 한달도 안되어서 간거 생각해보니 실망도 들고 복잡해요 다른 남자였다면 콘돔 두개 끼고라도 했을텐데 자기는 안했다고 자기는 다른 남자들이랑은 다른대요 저한테 해외로 일하러 2년 후에 갈거 같은데 기다려달라고도 했구요 그런거보면 오래가려고 생각하는거 같긴해요 장거리연애 중인데 항상 저희집 근처로 차끌고 오고 데려다주고요 저한테 필요한거 몸에 좋다는거 찾아서 먹이려고 하고 챙겨줘요 제가 병이 있고 장애가 있는거 알아도 그래도 제가 좋대요 몸에 흉터자국이 있는데도 괜찮다고 해주고요 갖고 싶다는거 사주기도 하고 장시간 운전해서 피곤한데 제가 아프다니까 응급실 가주려고도 했었구요 다 나열할순 없지만 그래서 더고민하게 되나봐요 이런사람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본적이 없어서요

@liruien 인***종 바이러스 있다고 그래서 관계하면 안된다는건 이해하는거 같아요 비활동기 들어가서도 관계할 생각은 없는데 6개월 후에 또 머라할지 난감해요 저번주에 병원간김에 관계해도 되냐고 물어보라 했었을땐 얘가 6개월도 못기다려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가 지지난주말에 보고 이번주 못보고 다다음주에 보는데 안고싶다고 만나면 안아준대요 스킨쉽도 마구마구 할거래요 저희집 근처 벗어나면 이라고 말했는데도 싫어 내가 만지고 싶을때 만질거래요

@JS870 그생각한거 남친이에요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