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이라 힘드네 내가 제일 크게 느끼는 스트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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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leepy123
·7년 전
첫 직장이라 힘드네 내가 제일 크게 느끼는 스트레스는 일이 아니라 직장 내 인간관계인데 이제 3개월 좀 넘었어... 그런데 벌써 때려치울까 망설이기만 한달이상이 넘었어.. 그래 어떻게 보면 정신력 부족이지... 내가 이거 하나 못버텨서 뭔 다른일을 할 수 있다고.. 다른일은 뭐 쉬울거 같냐 라는 생각이 수십번 오가더라 아니면 정말 내가 성격이 많이 별론가 싶고... 신입인 내가 기분이 다운되었다가 올라갔다가 오락가락 반복하니깐 주변 쌤들도 힘들어 하더라고 내 나이가 22인데 힘든 내색 하나 안내고 할려니 미치겠더라고..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싶겠지만 내가 아직 너무 마음이 여리고 어린가봐 툭하면 눈물이 나오기 일쑤고 감정 컨***이 안되서 솔직히 내 자신이 제일 힘들어..눈물 보이기 싫어서 다른데 가서 울고 오면..굳이 따라 오셔서 확인하고 가시면서 쌤들끼리 다 얘기하는것도 스트레스고 쌤들은 나보고 감정 다 숨기고 힘든표정도 보이면 안된다고 하시더라 방긋방긋 웃어야한다고 넌 우리 직장의 신입이니깐.. 내 또래라도 있으면 이런 고민을 털어보고 마음이라도 덜어 보고 그랬을텐데... 나이가 다 40대 50대 분들이셔서 함부로 막 얘길 못하겠더라.. 그리고 소외감도 들고 쌤들끼리 가끔 바로 옆에서 내 얘기 흉보고 하시는데 못들은척 하지만 들리니깐 더 힘들더라고 눈물나고 또 막상 울컥해서 정말 그만둬야지 싶다가도 그래도 이건 아니지 여긴 직장인데..공과 사는 구분해야지 하면서 1년만 버티자 퇴직금이라도 받고 경력이라도 만들고 가자....하면서 계속 마음만 한달째 잡았어 근데 오늘 원장이 웃으면서 피자 직원들이랑 나눠 먹자고 하면서 내 월급은 대신 오늘 없다고 말하는데 정말 와 여긴 진짜...아니구나 싶더라...그래도 솔직히 알바도 아니고 직장이잖아 ...그래서 사람구할때까지 있다가야지 라고 당연히 첨엔 그렇게 생각했다??근데.. 생각하면서도.... 정말 괘씸해서 아무말 없이 잠수탈까 막 그런 생각이 수십번 오갔어..와중에 오늘 앞으로 어떡해야할지 진지하게 털어놓고 싶어서 맘은 안가지만 그나마 조금이라도 젊은 쌤한테 가서 말씀드렸어..그런데 그 와중에 전화가 오더니 내가 거기 있냐고 물으면서 거기 있으면 여기로 보내라고 그러더라 가니깐 가서 뭔 얘기했냐고 엄청 혼났어 거기서 울었냐고...와 눈물이 나버렸어 존심상하게 그런데 쌤이 나보고 한참뒤에 니 내일 안나오겠네? 이러시는데 순간...또 맘이 울컥하고 하..나 이제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힘들어서 직장 계속 다닐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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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goo
· 7년 전
무슨마음인지 너무 잘 압니다.. 비온 뒤 땅이 굳는다지요.. 사람관계가 가장 힘든거같아요ㅜㅜ 힘내세요!!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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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ri25
· 7년 전
와...뭐그런... 그런곳에 있어봤자 발전은없을것같아요 잠시쉬면서 시간을 좀 가지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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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qenj
· 7년 전
쓰레기들 모인데네요 거기더있어봤자 뭐하나요 경력쌓기좋은가요? 월급이 많이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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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long0124
· 7년 전
혹시 오늘 일 나가셨나요? 어떻게 됐는지 댓글 달아주세요.. 그딴 년들 하는말 신경쓰지 마시고 너무 우울해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