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며 날 끌어안아주는 너의 손에 자해한 어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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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lacksyrup
·7년 전
미안하다며 날 끌어안아주는 너의 손에 자해한 어깨가 잡혔고, 쓸렸다. 물론 내가 말 하지않았으니 넌 몰랐겠지. 내 어깨에 죽죽 그어진 상처가 있다는걸. 살짝만 끌어안고 눌러도 아프다는걸 넌 모르겠지. 알면 슬퍼할거면서도 날 먼저 챙겨주면서 눈물흘릴게 뻔해서 말하지않았어. 그리고 말할 자신도없었고. 죽 베인 손가락을 보고 왜그러냐며 응급실 데려갈거같이 놀라고 마음아파하며 상처를 보는 너에게 내가그었어. 라고 말 할 수 없었어. 그래서 그냥 종이. 라고만 말했지. 당연하잖아. 너가 어떤모습을 보일지 아는데 내가 어떻게 자해라고 말 할 수 있겠어. 따뜻하게 끌어안아주는 행위에서 오는 어깨의 통증이 좋았다. 키가 큰 너라서 품에 안길수있어 좋아. 날 끌어안고 사랑한다고 해주는 네 말에 진심이 보여서 좋았다. 언제나 진심을 느낄수있게해주는 너의 말. 물론 상처는 다시 터져 피가 새나왔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두꺼운 옷을 입어 다행히 피가 비치지않았어. 그냥 너가 날 안아주는거면 돼. 난 정말 너가 날 안아주는거 하나면 다 괜찮아. 너만 내옆에있어주면 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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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normal0
· 7년 전
많이 힘드시나 보네요. 어깨에 자해..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계신게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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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syrup (글쓴이)
· 7년 전
@abnormal0 남자친구에요. 좋지만 언제까지 날 좋아해줄지 모르겠어서도 불안하네요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