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나의 본분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학생들에게 기본적으로 애정이 있고 보람을 느껴 오랜 기간 이 일을 해왔는데
내 일에 열심히 했던 것이 어떤 학생들에게는 싫은 일인 것 같습니다
과제가 많다고 많이 공부를 시킨다고 저들끼리 비아냥 대며 모욕적인 말을 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인간적으로 싫은거라면 어쩔수 없고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없다는 건 이해하는데
내 일에 최선을 다한것이 비웃음이 될 수 있다는게 상처가 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의욕이 떨어져서 고민입니다
내가 덜 열심이었어야 했나 적당히 가르치고 농담 좀 하다가 시간을 떼워야 했나 생각이 들고 내가 무엇을 위해 수업준비를 했던건지 싶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사과를 했지만 내가 앞으로도 개의치 않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점점 이 일이 하기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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