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무섭습니다 하지만 막 피해다니거나 일상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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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하지만 막 피해다니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냥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다보면 그 사람들의 내면의 잔인함ㅡ폭력성(?) 같은게 느껴집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감도 많이 느껴보고 그 때문에 외로움도 많이 겪어봤어요 그냥 빈 공간에 혼자 있는 건 괜찮은데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혼자가 된다는 기분은 정말 ..따로 격리된 느낌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보다는 동물.식물이나 사물이 더 편할 때가 많아요 사물이 마치 사람인 것 마냥 말 걸고 이야기해요 사실 사물에 감정이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외로울 때는 혼잣말을 마음속으로나 겉으로나 하는 편입니다 다른사람들이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솔직히 기분 안좋거나 외로울 때 혼잣말 하면 좀 기분이 나아지더라고요 ..이런 모습이 많이 이상한가요?? 좀 궁금하네요.. 가족들에게는 말하고 싶지 않아서 여기에라도 올려보는데 정말 쓰고 나니까 좀 홀가분해진 기분이 든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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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eotu
· 7년 전
어찌보면 사람을 못믿는 상황에서 사람이 아닌것에 의존하는게 당연한거에요. 그걸 이상하다고 할 근거는 없으니까 편한대로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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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an
· 7년 전
혼자 사는 사람들도 혼잣말은 자주 하게 되죠ㅎㅎ 혼잣말 해서 본인 기분이 나아지면 좋은 일 아닐까요?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치유의 방법으로 혼잣말을 택한 거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