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무기력하고 사람들 만나는게 조금 무서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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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요즘 너무 무기력하고 사람들 만나는게 조금 무서운거같아요. 원래도 낯가림이 있었는데 애기낳고 더 심해진거같아요. 그래서 사람사귀기도 어렵고 먼저 말걸기도 힘들고.. 요즘은 사람이 조금 무섭기도합니다. 원래 밝은 성걱이었는데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성격이 많이 바뀌었네요 내성적으로 되버린 제가 싫기도하고 마음에 안들고 답답하기만합니다. 어떻게 고쳐야할지 .... 막막하네요 매일매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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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hyonashin
· 7년 전
깊은밤이나.. 글로 처음뵙네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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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dxd3
· 7년 전
제가 심리학자는 아니지만 불안증세는 뇌의 생존기능이 발달한 현상같아요 작은 개한마리 장난치고 괴롭히면서 키우면 좋아지는거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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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zxcv
· 7년 전
화이팅. 걱정하지마요. 엄마도 많이 만나고 취미생활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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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bihyonashin 네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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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lpdxd3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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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asdfzxcv 네 그런것도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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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stone
· 7년 전
제 얘기 같네요 ㅠ 사람들한테 상처 받은적 많지 않나요. 제 경우는 그래서 인거 같네요. 상처받지 않으려 더 움츠러 드는거 같구요. 사람이 무섭고 이런제가 싫고 난 왜 평범한 행복이 힘들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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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oding
· 7년 전
아 마음아프네요ㅠㅜ 애기가 생기고 멋진 어머니가 되셨으니 더 활기가 가득해야하는데 낯가림이 심해지다니ㅠㅜ;; 무의식적으로 원인은 쓴이님께서 알고 계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보통 부모님이 되고나서 생각이 더 넓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맘편히 대화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참 멋지다, 본받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성적이어도 괜찮아요. 사람은 외향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각자 다를 뿐이잖아요~? 제가 성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학원에서 일해보았는데요, 결혼하신 새댁분들, 그리고 어린아이를 둔 부모님들도 취미로 오시더라구요. 조금 아이러니한게, 이분들 모두 낯가림이 많은 편이었고 외향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어요. 아마 결혼, 가정, 부모라는 굴레에 갇혀 독립적인 자신의 모습을 포기해야만 했고 스스로의 목소리를 표출할 기회가 많이 사라져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대화를 하면할수록 숨겨져있던 속마음과 고충, 생각 등을 하나씩 보여주셨고 그게 너무 기뻤어요. 어떤 사람들은 성격이 다소 급해서 말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사람들을 좋아하는가 하면, 저처럼 느린 사람들은 낯가림을 신경 쓰지않고 기다리기도 한답니다. 낯가림이 있는 사람들이 어떤 말을 시작한다면 그건 정말 순수한 속마음일 가능성이 높더라구요. 그게 너무 예뻐서요. 처음엔 답답하다 느낄지라도, 한번 서로의 마음이 열리면 외향적인 사람들보다 끈끈한 관계가 형성되는 경우도 많구요.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된다는 게 정말 겁나고 힘드셨을텐데, 고생하셨어요. 충분히 대단하고 아름다우십니다. 지금도 잘하고 계시고, 아이 엄마들은 많이들 공감하실거예요. 꼭 고쳐야겠다고 생각지마시구 마카에서 속마음을 털어놓고 꾸준히 소통하시다보면 분명 사람들과도 어려움 없이 대화할 날이 올 거예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좋은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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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oding
· 7년 전
아 마음아프네요ㅠㅜ 애기가 생기고 멋진 어머니가 되셨으니 더 활기가 가득해야하는데 낯가림이 심해지다니ㅠㅜ;; 무의식적으로 원인은 쓴이님께서 알고 계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보통 부모님이 되고나서 생각이 더 넓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맘편히 대화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참 멋지다, 본받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성적이어도 괜찮아요. 사람은 외향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각자 다를 뿐이잖아요~? 제가 성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학원에서 일해보았는데요, 결혼하신 새댁분들, 그리고 어린아이를 둔 부모님들도 취미로 오시더라구요. 조금 아이러니한게, 이분들 모두 낯가림이 많은 편이었고 외향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어요. 아마 결혼, 가정, 부모라는 굴레에 갇혀 독립적인 자신의 모습을 포기해야만 했고 스스로의 목소리를 표출할 기회가 많이 사라져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대화를 하면할수록 숨겨져있던 속마음과 고충, 생각 등을 하나씩 보여주셨고 그게 너무 기뻤어요. 어떤 사람들은 성격이 다소 급해서 말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사람들을 좋아하는가 하면, 저처럼 느린 사람들은 낯가림을 신경 쓰지않고 기다리기도 한답니다. 낯가림이 있는 사람들이 어떤 말을 시작한다면 그건 정말 순수한 속마음일 가능성이 높더라구요. 그게 너무 예뻐서요. 처음엔 답답하다 느낄지라도, 한번 서로의 마음이 열리면 외향적인 사람들보다 끈끈한 관계가 형성되는 경우도 많구요.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된다는 게 정말 겁나고 힘드셨을텐데, 고생하셨어요. 충분히 대단하고 아름다우십니다. 지금도 잘하고 계시고, 아이 엄마들은 많이들 공감하실거예요. 꼭 고쳐야겠다고 생각지마시구 마카에서 속마음을 털어놓고 꾸준히 소통하시다보면 분명 사람들과도 어려움 없이 대화할 날이 올 거예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좋은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