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영상팀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휴학하고 짬나는 시간에 프로젝트 하나를 친구랑 하기로 했다. 그런데 같이 하기로 한 친구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걸 보면서, 나는 왜 진작 나랑 같은 분야의 친분을 많이 사귀지 않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있고, 또 경험해보고 싶기도 하니까 시작한 것들이 타인에게 아무렇지 않게 비춰지는게 너무 무섭다. 그렇게 해서 결국 못 하게 될까봐 무섭다. 또, 공동 기획임에도 결국 나혼자 떠안고 가고 있는 이 상황 또한 두렵다. 이게 이렇게 외로운 일이었나. 아닐텐데.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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