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무뎌지는거 같다. 공감도 이젠 못 한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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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모든게 무뎌지는거 같다. 공감도 이젠 못 한다. 솔직히 과거에는 공감을 했었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모든게 지쳤다. 용서 같지 않은 용서를 하겠다 선언 한 날 까지의 그 시간들. 나 하나 입 다물고 없는 사람 마냥 조용하면 평화로운걸 알기에 . 당신들 죄를 더는 입 밖에 내 걸지 않았다. 그렇게 죽을 고비 오가며 내가 보고 느낀건 희망적인게 아닌 , 나 자신을 감추고 버리고 포기하는 것이었고. 죽음의 문턱 앞에서 돌아 왔지만 같은 지옥 구덩이를 살고 있노라니. 모든게 지치고 무의미 하다. 모든게 거슬린다. 참고 있기도 듣고 있기도 역겹다. 눈에 보이는게 다 인냥. 평균이라는 잣대를 내세워 사람을 벼랑으로 몰아 세우기는 쉽고. 가식적인 말로 어줍잖게 위로하는 척하며 돈 받고 약이나 처방하는 의사들 . 이런말 해서 미안 하지만. 아니 솔직히 나랑 상관 없는 사람이기에 미안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내 생각은 이래. 입 밖으로 말하면 날 무슨 ***놈 마냥 쳐다보고 피곤해질거 알아서 입 밖으론 말 안 했지만 사람 죽은걸로 유난들 좀 떨지말지.. 다 언젠가 죽는거.죽는 시기 원인 이 다 각기 다를뿐. 잔인함의 정도가 다를뿐. 운이 나빴을뿐. 운명이려니. 티비에 나오면 더한 심각한 더 소중한 생명이려나? 그대들이 떠는 가식에 맞추면. 모든 생명이 숭고하고 불쌍한건데 . 내가 가장 쉽게 들어온 말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나 싶네 써놓고 보니. 그래 운명이려니 . 잘 돼도 니 운명 안 돼도 니 업보. 그러니 그 운명 못 받아들이고 못 버티겠고 죽을 각오 있음 죽고 . 그럴 엄두가 안 나면 살고. 난 후자다. 엄두가 안 난다. 그래서 어디 아파서 죽을 날만 기다리는 미련한 동물이다. 뇌 마저 죽어가나. 지나온 날들을 잊*** ,무뎌져 살아보려고 수없이 나 스스로를 채찍질 하고 갉아먹으며 울부짖으며 노력해온 결과. 절말 기억력이 심히 나빠졌네. 어제일도 기억 안날 만큼. 무뎌지다 못해 모든게 무뎌졌나. 남들이 하는 말, 감정 그 무엇에도 공감할수 없네. 나도 같이 울고 싶고 같이 웃고 싶은데. 궁금해 나 빼고 척 하는거야 아니면 나 빼고 다 정말 함께 슬프고 즐거운거야 나 가끔 무서운게 있어. 가장 증오스러운 사람을 죽이고 다 내려놓는 생각을 수 억번 넘개 해. 미련 없으니까 소중한것도 없으니까 만들고 싶어도 못 만드니까. 소중하다는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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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d0909
· 7년 전
주위를 둘러보세요. 정말 소중한게 단 하나도 없나요? 친구도?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없다면 주위의 흔하디 흔한 직업 하나만 골라 그걸 죽는 순간을 기다리는 동안 이루시고, 없다면 취미를 만들거나 특기를 찾는 걸 목표로 삼으세요. 그것마저 없다면 혼자서라도 즐겁게 노는걸 찾아 목표로 삼으세요. 놀고 싶지 않다면 식물이나 동물을 키우는 걸 목표로 하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그것이 소중한 것이 되어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