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친구 저는 원래 소극적이고 남에게 다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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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ulmu0629
·7년 전
저는 원래 소극적이고 남에게 다가가는 것도 잘 못해요. 그런데 이번에 지망하는 고등학교가 다 떨어져서 저만 혼자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고등학교에 오게 됐어요. 그래도 전에 알던 친구가 같은 반이 되서 그나마 견딜 만 했는데 저희 반 여자애들이 모두 저랑 제 친구만 빼놓고 다같이 노는 거예요 하지만 저는 제 친구도 있고 제 친구의 친구도 알게 돼서 점심시간에 다 같이 점심도 먹으러 가고 하니까 좋았어요. 그런데 우리 반 여자애들은 모두 제 친구만 귀엽다고 그나마 관심을 가지고 저는 아예 그냥 투명인간이 된 기분이에요. 그런데도 이렇게 된 게 처음에 다가가지 못한 내 탓인것만 같아서 자꾸 후회가 되고 나는 왜 성격이 이 모양인가 싶어요. 저는 왜 이모양 일까요.... 이미 새학기 시작한 지도 꽤 돼서 그룹도 다 형성되고 이제와서 친해지고 싶다고 끼어들기도 그렇고.... 결국 그냥 졸업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학교 다니는 기분이에요. 너무 우울해요.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 성격을 바꿔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처음부터 문제였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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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2sy
· 7년 전
처음부터 문제인 사람은 없어요. 단지 자신의 성향이나 성격이 다를뿐이에요.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적이 있어요. 그때 저는 ‘그래! 큰 마음 먹고 한 번 애들한테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먼저 다가간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몇번이지 억지로 쥐어짜서 말을 걸려니까 오히려 그게 더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만약 시도해보시고 저처럼 이것이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면 굳이 성격을 바꾸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그때는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에게 두배 세배 잘 하자! 많이 얕게 사귀는 것보다 오히려 적고 깊게 사귀는 것이 내 성격에 맞고 좋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주변 친구에게 더 집중하시는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