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공무원 준비 3년 간의 절망을 딛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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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nata6098
·7년 전
26세 공무원 준비 3년 간의 절망을 딛고 일어나 다시 도전해 보려는데 저의 뇌가 문제일까요 정신이 문제일까요... 쉽지가 않네요..가족과 주변사람들의 시선때문에 준비하는 것 자체도 숨깁니다. 취직해서 일 다니는척합니다. 여러모로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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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997
· 7년 전
먼저 본인께서 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계기를 떠올려 보시길 바라요. 안정적인 직장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자아실현을 위해서인지? 답은 본인의 내면에 있겠죠.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보세요. 그 결과가 재도전이라면, 문제될 게 있을까요? 3년동안의 노력을 밑그림 그린 셈 치고 다시 하면, 그걸로 된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본인에게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결국 본인 삶은 자신의 것이고, 그들이 대신해서 미래를 책임져주지도 않지요. 지금 느끼는 그 감정은,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해서 느끼는 일종의 열등감 같네요.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볼까요? 지금까지 살면서, 본인 스스로 잘했던 것이 단 하나도 없었나요? 누구나 잘 하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 못하는 것을, 앞으로도 못하는 것으로 남겨둘 건지, 아니면 노력해서 잘 하는 것으로 바꿀 것인지를, 우리가 선택하면서 한 걸음씩 나*** 수 밖에요. 그 길을 걷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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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ta6098 (글쓴이)
· 7년 전
@bang997 감사합니다 비판적이지만 따뜻한 충고와 위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