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는 아니지만...저랑 너무나도 가까운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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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 이야기는 아니지만...저랑 너무나도 가까운 사람얘기입니다. 말꺼내기가 참 조심스럽네요...제가 괜한짓을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사람이 힘들어 하니까 도움주고 싶은데 저는 너무 어려서 도움 요청해요 그분은 지금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를 알기 시작하면서 자신을 조금씩 잊고있었다고 해요. 저는 멀리서만 봐서 그런지 날마다 여기저기 알아보러 다니고 알바하는 날도 적잖이 많은데 자꾸 자신을 혹독하게 몰아붙이는 걸로만 보여요... 초조한 마음을 모르는건 아니에요 다만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어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곤 하지만, 그 말 한마디에 모든 일이 풀리는건 아니니까요... 주변이 앞서있다고 따라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줬어요... 이 말이 과연 힘이 됐을까요...? 아니면 그저 그런 말로만 들렸을까요... 제가 어떤 말을 해줘도 결국 마음먹는건 그분이라, 옆에서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벌써 1분기가 지나가고 있다고... 뭔가를 이루지 못해서 심적으로 힘들다고... 제가 이런말을 쓰는것도 괜한 오지랖을 부리는 걸까요... 잘 모르겠어요... 취업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뭐라고 해야지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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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tis
· 7년 전
취업스트레스는.. 취업이 되야 풀려요 ㅠ 특히 남자들은.. 책임감 같은게 있기때문에... 더더욱.. 그냥 옆에서.. 힘들때 옆에 있어주시구 하세요 혼자있고 싶다하면 비켜주시구.. 인생 깁니다 1년정도 허송세월 하는건 지금 당시에는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 쓰레기 같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크게 별거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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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champtis 감사합니다...ㅎㅎ그말이 맞는것같아요 저도 늘 생각하는 것이거든요...그저 옆에서 힘이 되주고 싶은데. 제가 할수있는건 기다림뿐이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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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joo
· 7년 전
음.... 경험을 안해보신거라면 그냥 옆에서 든든히 '오빠가 어떤 모습이던 난 오빠를 믿어'라는 느낌을 주면 될거같아요. 항상 웃는 모습 보여주고. 힘든 일이 있을때 스트레스 해소 시켜주도록 도와주고? 그정도? 왜냐하면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위로랍시고 "힘내 다 잘될거야" 너무 싫을거같아요. 미치거든요. 이 상황이. 그러다 싸우기도 할거구여. 그냥 나무같은 사람이 되는게 나을거같아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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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iamjoo 감사합니다ㅎㅎ역시 그게 좋겠죠?? 안그래도...제가 그래서 그렇게 느낄까봐 걱정많이 했어요...이제야 정리가 좀 되네요ㅎㅎ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