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처음으로 면접관이 되었어요. 항상 구직자 입장에서 이력서 내고 면접보기 힘들었는데 면접관이 되니 이력서가 걸러지긴 하네요. 온갖 오타와 인터넷에서 복붙한 내용 때문에 앞뒤 맞지 않는 문장 하며... 내가 너무 ***가 된건가 싶기도 하고요. 한편으로는 구직자분이 본인의 자소서를 한번은 제대로 읽어봤을까... 최소한의 노력은 해줘야 우리도 믿고 뽑을 수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오타와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을 쓰는 사람에게 문서작업을 믿고 맡기기 어렵겠단 생각이 들어요.ㅠ
막상 면접장에 가면 긴장한 모습이 옛날 내 모습인거 같아 마음이 약해질때도 있어요.
구직자도 긴장하시겠지만 면접관도 긴장합니다. 기대도 있고 실망도 있고.. 우리는 같이 일해보고 싶은데 구직자가 우리회사에 실망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내일 또 면접이 있는데 같이 일할 수 있는 좋은 분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력서들 열심히 공부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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