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저 자신이 화납니다. 어릴때 외톨이라도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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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ylynn
·7년 전
언제나 저 자신이 화납니다. 어릴때 외톨이라도 '하나라도 잘 하면 인정받고 좋아하겠지'라는 생각으로만 살았지만 결국 돌아오는건 같았습니다. 이게 아니니 나를 망가져서라도 친해지자 리액션도 많아지고 과한 반응은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남에게 잘해주자라고 베풀었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붙기만 하고 처음으로 연애한 사람도 같은 분류의 사람이였습니다. 무언가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는 이미 몇일만에 몸이 반응하지 않고 피하기만 합니다. 이전부터 느꼈습니다. 나에기 다가오는 것에 좋지 않거나 겪었던 일이라면 무섭고 피하기만 함니다. 아무리 조언을 해준다고 해도 말이죠.... 그러면서 외로움에 계속 누군가와 있고 싶어하니... 남들의 눈치를 보고 너는 자존감이 없다 그러는데 전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놈의 자존감은 어떻게 해야 나한테 있는건지.... 슬프기만 하니 술에 조금씩 의지합니다. 잘난 것도 없고 그냥 하루하루를 걸어가기만 하는 중입니다. 생각은 많지만 생각은 생각만 할 뿐입니다. 단지 함께 있고 싶을 뿐인데.... 왜 저하고 멀어지고만 있을까요.... 단지 내 지인이면 잘해주고 싶은거 뿐인데..... 왜 나를 이용대상으로 보는 걸까요.... 단지 인정받고픈데... 왜 더 거세게 몰아붙일까요... 외로워요... 근데 용기가 안나요... 내 겉모습과 달리 속은 쑥스러운데... 용기가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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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tis
· 7년 전
언젠가는 글쓴이분에게 맞는 인연이 올거에요~!! 라고 말하는것도 뭔가 위로가 안될거 같은 우울이네요. 음..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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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lynn (글쓴이)
· 7년 전
@champtis 모르겠어요... 계속 쌓여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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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a88
· 7년 전
다른사람을 너무 어렵게***말아요 완벽한사람이란건없고 인간이란게 그 속을보면 결국에 다 거기서거긴데 뭘그렇게 잘보이고싶어하고 인정받고싶어하나요 누구보다 내가더 떨어졌어 이런생각하지마세요 내가 더 잘나면 잘났지 남들보다 못날건 하나도없어요 스쳐지나가는 별 의미없는사람들 생각 하나하나에 뭐하러 신경써요 결국에는 나만큼 나를 사랑해줄사람도없어요 뻔한 말이지만 자기를 가장먼저 위해주고 남들과 비교하지말아요 다른사람눈에 맞출려다보면 자기할일못하게되고 제자리에 있게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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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lynn (글쓴이)
· 7년 전
@hma88 어릴때부터 비교 당하고 살았던게 남은거 같아요. 전 가장 궁금한 것이 저 자신을 위해주라는 말이예요. 여태껏 살면서 많이 들었지만 어떤 것이 저를 위하는거고 얼마나 해야 저 자신이 만족하는거죠..? 저는 저 자신이 사랑하자는 맘이 느껴지지 않아요... 왠지 모르겠지만 잘했다라고 스스로를 칭찬해도 감응이 안나요... 그냥 말만 하는거 같아요.. 또는 무시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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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a88
· 7년 전
사실 나를 사랑해라 이런말이 말이야 간단하지만 어렵고 감도잘안잡히죠 저도 제가 한심하다도 느껴지는 상황에서 그런 긍정적이고 이상적인 생각을 무조건 떠올리면서 막 금방 자신있어지고 그러지 않아요 한없이 우울해지죠 아마 많이들 그럴거에요 그래도 그렇게 자기를 비하하기보다는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 바꾸고하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위로가 되어드리고싶은데 어떻게 제가 할수있는게없네요 용기를 가지시고 다른사람이 나를 감히 평가하는것따위 비웃고 넘어가셔서 좀더 마음이 편해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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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wn132
· 7년 전
저랑 똑같네용 저도 착하다 착하다 소리만 듣고 자라다보니 인정받고싶은욕구 ? 때문인지 싫은말한마디 못하고 어딜가도 분위기 띄우려고 오바해서 리액션하고 별 짓 다해봐도 마음 깊은곳에 찝찝함은 사라지질 않더라구요 결국 문제는 내면에있어요 남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기전에 자신에게 먼저 친절한 사람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