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성한#완벽주의자 제 아는 사람을 모티브로 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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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 아는 사람을 모티브로 과장해서 쓴 글입니다. 1. 과제 "뭐해?" "과제하잖아." "과제하는데 왜 제목만 그렇게 쓰고 있어?" "어떻게 해야 가장 내용을 완벽하게 담는 제목이 될지 생각 중이야." "내일까진데, 본문을 빨리 써야지!" "하지만 제목이 중요해. 이건 완벽해야만 해." "제목 좀 완벽하지 않으면 어때? 본문이 더 중요하잖아." "상관하지 말아줘. 내 일이야." ------- 2. 결과 "어떻게 됐어? 과제." "망했어." "본문 썼어?" "쓰긴 썼지. 문제는 구조 생각하는데 시간을 다 써서 결말을 못썼어." "왜 그런 짓을 해?" "지금 내 성격을 비판하는 거야?" "아니 답답해서 그렇지." "됐어. 말하지 말자." -------- 3. 뒷북 "야. 너 그런 건 진짜 나쁜 거야.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 건데 답답하다고 그러면 안되지!" "왜 갑자기 뒷북이야? 밥이나 먹지." "어떻게 해야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있었어. 지금 꼭 이 이야기를 할 거야." "너 성격 이상하다. 고기도 완벽해야 되지? 됐어. 그럼 네가 구워. 나도 상관하기 싫으니까." "어떻게 고기 굽는 걸 도와주지 않을 수가 있어! 원래 지금 할 일을 떠넘기는 거야?" "완벽하야 한다며. 내가 하려고 하면 넌 상관하지 말라고 하잖아? 난 엉성하게 구울 테니까 네가 구워." "......" ----------- 4. 고기 "고기 구웠어? ... 다 탔잖아?" "고기 두점을 완벽하게 구웠어." "나머지가 다 탔는데?" "두점을 완벽하게 굽느라 탔어. 신경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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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less
· 7년 전
숨막히네요 스릴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