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이 드는데 전 너무 취향이 까탈스러운 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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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가끔 생각이 드는데 전 너무 취향이 까탈스러운 것 같아요. 옷을 사러 가면 옷 한 벌을 보고 어느 부분은 괜찮은데 어느 부분이 별로다 싶으면 굉장히 아쉬워해요. '이것만 이렇게 되어 있으면 바로 샀을 텐데' 하고요.ㅎ 그러고 거들떠***도 않고 즉시 다른 옷들을 봐요. 옷의 재질, 무늬, 색감, 기장, 단추가 달린 옷이면 단추의 크기와 개수, 그 외에 옷의 디자인 등.. 제가 봤을 때 전체적으로 조금도 모자란 부분 없이 100% 제 맘에 쏙 들어야만 그 옷을 사요.. 너무 까다롭죠..?ㅎㅎ 저랑 같이 쇼핑하러 간 다른 사람들은 보통 자기가 맘에 드는 옷을 금방금방 고르고 바로 사던데 저는 까다로운 제 취향 탓에 그러고 싶어도 그러질 못해요.. 오죽하면 저 빼고 모든 사람들이 옷 고르기 쉬워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제 눈에 딱 들어오는 옷을 발견하고 그 옷을 사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일은 정말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에 그런 취향저격당한 옷은 두고두고 떠올리며 꼭 사려고 해요. 하지만 뭔가 확 끌리는 옷이 별로 없고 그런 옷을 찾기가 힘들어요.. 덕분에 충동구매는 안 할 수 있지만 옷 사러갈 때마다 옷 고르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쇼핑할 때 스스로가 답답하고 지치네요..ㅠ 혹시 저같은 분이 또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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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jk
· 7년 전
옷에대한감각이 뛰어나신분 같아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