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아직 3월이고 이제 겨우 3월인데
왜 이렇게 막막할까요
학교는 우리에게 왜 이렇게나 많이 바라는걸까요
미술을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또 저는 제가 잘 하는줄 알고 있었구요
입시미술도 실제로 1년3개월 정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미술동아리를 지원했다가 떨어졌어요
면접당일에 입시미술체 그림이 아닌 창작물을 들고갔기 때문이죠
동아리에서 왜 학생의 창작물이 아닌 학원의 학습물을 보는걸까요?
입시 미술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데, 제 창작물을 가져가는게 옳다고 생각하여 그런것인데 선배들은 잔인하게도 똑같이 그려진 학습물들만 뽑았습니다.
막상 동아리에 떨어지고 나니 내가 괜한 가치관으로 오기를 부리다 망했구나 이런 후회도 들고 동아리부가 밉기도 합니다
재밌고 미술을 사랑하기 위해 드는 동아리가 아닌가요?
저같은 경우에는 입시미술을 할수있지만 떨어져서 억울한거지만
아예 돈과 기회가 없어 입시미술조차를 할 수 없었던 아이들은 어떻게 하라고 그 기준으로 뽑는건지 원망스럽습니다
동아리조차 이렇게 뽑는데, 앞으로 고등학교에서 뭘 채워야 할 지 막막합니다. 이 학교 내에서 어디까지 내 생각대로 내 신념대로 행동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이제 겨우 3월인데, 이제 겨우 1학년인데
노력하고싶은 맘이 샘솟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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