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년째 휴학중인 소심한 학생 중 한명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현재 2년째 휴학중인 소심한 학생 중 한명입니다. 혼자 자취하다보니 우울증이 피어올라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꿈도없고 하고싶은 것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하면 좋아하는 일을 찾거나 꿈을 찾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별들은 어떻게 꿈을 찾았나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uvill
· 7년 전
구체적인 꿈도 목표도 없어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것 중에 할 수 있는 거를 여러가지 해보면서 목표랑 꿈들 찾으려구요. 저희 교수님께서 요즘 청년들은 꿈을 있어야 된다는 강박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꿈이 있어야만 해, 라는 말로부터 조금 여유로워지기로 했어요. 제가 하면 재밌는거, 제 성향에 맞는 거, 호기심 가는 거 등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 싫어하는 일을 찾고 있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kuvill 마치 스스로 빛내려는 별같아서 동경하게 됩니다. 스물두살인데 괜찮겠죠. 아직 늦지않았겠죠? 맞아요, 꿈이 없다고 하면 왜 없냐고 되레 물으시는데 할 말이없어요. 어른들은 꿈이 무조선 있다고 생각해서 너무 어려웠어요. 저도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uvill
· 7년 전
저도 이제 스물세살인걸요. 100살까지 산다고 해도 아직 20퍼밖에 안 살았어요.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서 30살에 무언가를 시작하고 50살에 수능을 다시 보고 하더라고요. 내가 후회하지 않고 무언가를 배운다면 그걸로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굳이 제 꿈을 말하자면 저는 제가 하고싶은 걸 다 하면서 살고 싶어요. 지금은 이정도로 괜찮지 않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uvill
· 7년 전
같이 별이 되기 위해 노력해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kuvill 다정한 말이에요,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부터 다시 천천히 걸음마를 시작해봐야겠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kuvill 좋아요. 상냥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