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제 인생이 나쁜 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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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다른 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제 인생이 나쁜 건 아닌데, 저보다 좋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 부럽네요. 신은 불공평한가봐요. 어느 친구가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좋고 공부도 잘해서 부러웠는데 이런 사람이 제 주위에 한두명이 아니네요. 그러면 안되는데 저랑 비교를 하게되요. 난 얼굴도 안 이쁘고 센스없고 자기관리도 못하고 재미있지도 않고.. 그래서 자기비하를 하게 되고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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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iyo
· 7년 전
네가 할 수 있는 한의 자기관리를 해 봐. 피부관리, 운동, 거울보며 잘났다고 하루 세 번 말하기 등등.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아. 그 중에 하나를 고르기만 하면 돼. 남들이 부러우면 보이지 않는 관리를 해 봐. 친구 신발이 예뻐? 넌 발 자체가 예뻐. 친구가 센스있어? 너는 여기에 글을 올리고 조언받을 센스가 있어. 친구 얼굴이 예뻐? 너는 자존심을 숙이고 여기에서 조언받는 인성이 예뻐. 예쁜 사람이 한둘이 아니야? 그렇다면 너도 거기에 속해. 친구 성격이 좋아? 그렇다면 너는 여기에 글을 올리고 조언받은 대로 실천할 멘탈이 예뻐. 친구가 너무 재미있어? 거기에 같이 웃고 재밌다고 느낄 수 있는 웃음코드를 가진 너도 재미있어.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사람은 없어. 그러라고 사람은 다양한거니까. 네가 원하는 것만 *** 마. 다른 사람은 그가 가질 수 없지만 네가 가진 것을 부러워할 테니. 그리고 나는 당당하게 여기에 너의 고민을 상담요청한 네가 예쁘고 센스있고 멋있으며 자신에 대한 발전을 거듭하고 또한 자기관리 철저하고 아름답다고 느껴. 왜냐하면 17년을 가슴앓이 한 후에야 익명으로라도 남들에게 조언받고 싶어진 내가 비참하기 때문이야. 너는 아름답고, 보석같고, 존중받을 가치가 있으며 이미 그런 사람이야. 공부 못해도 괜찮아. 나는 고졸학력에 수능 필수과목 전부 10등급 받았으면서 지금은 멀쩡히 남들 부러움 받으며 잘 살고 있어. 이런 나도 학창시절에는 불우했어. 바로 너처럼. 그리고 가정학대도 있었고. 하지만 이젠 내가 누구보다도 잘났다는 걸 알아. 바로 내가 너와 같은 고민을 할 때, 지금 이 글을 쓰는 나처럼 조언해 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야. 난 너를 사랑하고, 이미 너는 사랑받고 있어. 그게 나를 제외한 누가 됐더라도 이미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너는 이걸 알아야 해. 사랑받는다는 걸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크거든. 사랑받고 있고, 더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네가 너 자신을 싫어한다니 너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속상하고 안타까운 말이야. 다른 사람을 생각하라는 말이 아니야. 단지 네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이유가 단지 네가 예쁘거나, 공부를 잘하거나, 혹은 성격이 좋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을 무언가가 있고, 이건 너 또한 예외는 아니고, 나는 너에게서 그걸 찾았기 때문에 네가 아직 다듬지 않은 원석이며, 이미 아름답고, 빛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알거든. 이제 난 네가 스스로 환하고 밝게 빛날 때를 기다릴 거야. 네가 너의 반짝임을 알기 전에 남들이 모두 너를 보며 부러워할 때. 그리고 네가 나중에야 너의 반짝임을 눈치채고 다시 여기에 글을 올릴 때. 내가 응원해준 아이가 스스로 일어섰다고 자랑스러워 할 때. 그리고 자신을 응원해 준 사람을 찾을 때. 나타나서 너를 안아주고 싶어. 언제가 됐든 난 너를 응원하고 네가 스스로 소중하고 밝게 빛날 보석이라는 걸 눈치채고 다듬길 기다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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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sjwns
· 7년 전
저는 비교할 사람들조차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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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usomuch
· 7년 전
무언갈 하고 그 뒤에 후회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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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hy7882
· 7년 전
다 그래요 다 나보다 잘난 사람 먼저 보이고 내 자신을 못봐요 노력해야되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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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SHITA
· 7년 전
전 그럴때마다 내 인맥이 늘어가니 좋다고 생각하려합니다. 내 주위엔 상담사도 있고 치위생사도 있고 교수도 있고 배우도 있구나~ 하고 말이죠 그럼 기분이 좋아지고 나도 열심히 하려 하는 것 같아요. 비교하려하면 더 힘들어집니다. 글쓴이님의 친구들과 친구가 되고싶은 사람도 있을거예요. 친구들을 자랑으로 여기고 글쓴이님 자신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그리고 자기관리는 글쓴이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