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역사를 좋아했어 그래서 고고학과에 꿈을 키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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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는 역사를 좋아했어 그래서 고고학과에 꿈을 키웠었지 합격이 되었는데 아빠가 굳이 거길 가야겠냐고 말하셨어... 그래서 난 3년내내 문과공부를 하다가 뜬끔없이 보건학과를 가게되었지(그냥 막쓴곳이었어) 입학하자마자 대학생활에 흥미감은 잃었고 그저 취업잘되겠지 하며 두루뭉실한 생각이 들었어 시간은 흘러흘러 3학년이 되었지, 전공이 심화되면서 학교생활이 더욱 재미가 없어졌어 학점도 확내려갔지 결론적으로 자격증도 제대로 못따고 졸업을 하게되어 취업을 못하게 되어버렸어 1년을 알바하면서 보냈고 엄마가 제안을 하셨어 가고싶었던 고고학과를 해보는건 어떠냐고...그래서 편입원서를 넣었는데 합격했어. 그런데 아빠가 많이 싫어하셔... 나 잘못하고 있는걸까... 즐겁게 학교에서 다녀오면 학교나와서 또 백수하는거 아니냐에서부터... 오늘도 7시에 들어와서 11시까지 앞으로 어떻게 살것인지 물으셨어... 난 사실 급정한거 성사된 일이라... 난 어떡하면 좋을까?.... 너무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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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fs99
· 7년 전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하셨네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주변의 수많은 친구들이 남들 부러워하는 대기업 입사했다가 얼마 안가서 퇴사해요. 그리고 그제서야 자신이 무얼 중요시하는지 깨닫고는 다음 과정을 준비하죠. 대학원이 됬든 다른 회사가 됬든 고시가 됬든 간에요. 아빠가 뜯어말리시는건 작성자분이 '쉽지않은길'을 선택하셨기 때문이에요. 그 길이 험난하단걸 잘 아시고, 대게 부모님들은 무언가가 보장되는 잘 닦여진 길을 가시길 원하시니깐요. 그치만 그 길은 아***가 원하시는 길이지, 본인이 원하는 길은 결코아닐거에요. 편입이 성공했다면 더더욱 확실한 기회가 되겠네요. 조금이라도 더 하고싶은 걸 하세요. 더 늦기전에요. 본인의 행복이 제일 중요함을 잊지마세요. 이것만 확고히한다면 아***도 결국에는 넘어오시게될거에요.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진로에 대한 계획을 보여주고 아***를 설득한다면 더 효율적일지도 모르엤네요. 여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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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levoice
· 7년 전
너... 착한 자식이구나..? 합격했다니 장하네. 이제 너의 인생 살아. 이렇게 말하면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을 거같네. 부모님 두분 모시고 아***도 아*** 인생 사시라고 맛있는 거 사드려. 당분간 혼자 살아. 역사가 좋다니 멋있다^~^ 너의 길을 개척해나가려면 넘을 산의 첫번째가 바로 가족과 내 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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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r
· 7년 전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의 길을 가세요. 이런 뚝심이 언젠간 빛을 보게 될거예요. 스스로의 삶은 자기자신이 만들어 가는거니 본인을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