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우울증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내 우울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언제부터인지 모를 깊은 우울감이 조금은 밖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임용 준비를 하는 5년 동안
분명 내가 좋자고 하는 공부였건만
정작 나는 나를 돌*** 못 했다.
내가 하*** 하는 일에 스스로를 옥 죄어 가며 얼마나 자책하고 원망만 했는지 모른다.
올해도 역시나 나는 임용이 목표이다.
그러나 올해는 좀 다르게 나를 먼저 되찾고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목표이다.
약을 먹은지 일주일.
아직 효과가 보이기엔 이른 시기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그런데 나는 먹은지 4일부터 호전되는 것 같다 했다.
의사 선생님이 나에게 분명히 주위에 괜찮아질 요소가 충분했음에도 스스로 여유가 없어 발견하지 못하다가 치료를 하겠다 마음 먹으니 괜찮아진 것일거라 했다.
사실 난 생각이나 마음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저 플라시보 효과일 뿐이겠지.
그러나 위약 효과라도 좋으니 호전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 마음이 이렇게 참 간사하고 단순하다.
새삼 또 느낀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