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예전엔 사람 눈도 못 마주치고 땅만 보고 다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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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 예전엔 사람 눈도 못 마주치고 땅만 보고 다녔는데 이젠 고쳐야겠다 약하게 보이지 말아야겠다 맘 독하게 먹고 고치려고 노력했어요 눈동자 흔들거려도 상대방 눈 쳐다보고 계속 처지는 고개 빳빳이 들고 전화 주문도 해보고 길도 물어보고 어색해서 밤에 이불킥해도 다시 도전해보고 몇년을 그렇게 스스로 흑역사를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성공을 했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앞을 보며 걸어다니고 저어 멀리 있는 직원분 큰소리로 부르고 처음 보는 사람과 웃으면서 농담하고 맨날 챙김만 받다가 이번엔 내가 챙겨주고 아 너무 기쁘고 뿌듯하고 장하다ㅎㅎㅎ 자랬다자랬다 이제 몇년만 더 고생해서 부당할땐 화도 내고 내 의견 당당하게 얘기하고 의견 충돌이 있을때 설득도 하는 그런 사람 돼보자 이게 진짜 된다니깐요 여러분!! 와하하하ㅏ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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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on
· 7년 전
노력의 결실을 보셨군요. 부럽네요, 저도 더 잘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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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u15
· 7년 전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