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왜 이리 겁이 많을까요. 전 초등학교 때 왕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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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전 왜 이리 겁이 많을까요. 전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했어요. 사실 왕따라기보다는 관심이 없다는 표현이 맞을거예요. 전 겁이 너무많아서 초등학교 1학년때 자기소개 제대로 한번 한적도 없어요. 아이들 앞에 나가서 하는 발표도 아이들의 시선 때문에 무서워서 제대로 못하고.. 왜냐면 애들의 시선이 생각했던것 보다..아니 그 이상 무섭더라고요.. 애들이 절 안 좋게 생각하지 않는거 아는데도 벌벌 떨면서 제대로 말도 못했어요. 그렇게 제 초등학교 생활은 그렇게 허무하게 저버렸어요.. 중학교 온 애들은 다들 다른 학교 얘들끼리 초등학교때 얘기 해주고 그러는데 저는 너무 창피하고 얘기 할때마다 눈물이 나와서 얘기를 못하겠더라고요... 정말 그럴때마다 제 자신이 되게 못나보이더라고요.. 전 정말 다른 애들처럼 놀고, 수다떨고, 장난치고 그러고 싶은데 제가 애들눈을 ***처럼 마주치지도 못하니...놀기는 커녕 얘기도 한번 못해봤어요 떨려서 발음이 이상하게 나더군요.. 그런데 톡은 얼굴이 안보여서 잘 얘기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또 얼굴보고 얘기하는거랑은 다른게 얼굴이 안보여서 애들이 어떤생각으로 톡을 보내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눈치도 별로 없어서... 지금 지내는 애들이 착한 애들인거 같은데... 솔직히 말하자면 이 애들도 무섭기는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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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ce0eb90143bec679e65 이렇게 장문으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뭔가 저와 비슷한 상황을 가진 분을 보니 정말 신기한거 같아요. 그러니 저희 잘해봐요 서로의 길과 서로의 미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