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은 소심한 성격이에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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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 성격은 소심한 성격이에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다 말하고 싶은데 성격 때문에 참게되요. 겁도 많아요. 내가 마음을 표현하면 나에게서 멀어질까 두려워요. 그래서 항상 울었어요. 밤에 아무도 몰래 흐느꼈어요. 지금 참고있는게 너무 많아요.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저의 이런 성격을 고칠수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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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te
· 7년 전
남들이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것에 두려워하지마세요. 남들의 눈에, 틀에 맞춰가며 살다보면 자기 자신만 상처입고 더 괴로워요. 그렇게 남이 원하는대로 살려고 사는게 아니잖아요. 나는 내가 원하는대로 살고 싶어서 사는 건데 남이 나에게 멀어질까봐 두려워서 자기 자신을 숨긴다는 건 되게 ***짓 같다고 생각해요. '왜 그때 이런 말을 못했을까 왜 난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웃어 넘겼을까'하며 후회하시면서 우시겠죠. 알아요. 적어도 공감은 되요. 어디가서 뭐라 말도 못하고 혼자 속앓이하며 우는 거, 어찌 생각해보면 되게 억울하더라고요 저는요. 다른사람은 지금까지 속상한 거 서운한 거 다 얘기해보고 대화나누시라고 하시겠지만 저는 그냥 후회하고 다짐하고 새사람 되는 기분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래요. 나는 이제 다른사람이야. 새로 태어나지는 못하겠지만 완전 새로 태어난 사람처럼 행동하자 라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다 지우고 시작하려해요. 그런데 이게 처음 시작하시기에 어려우실 수 있겠지요. 막상 이렇게 지내보니까 예전 일이 그저 우습기만 하더라고요.ㅎㅎ 뭐가 맞는 방법이 뭔지는 모르지만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는게 맞는 것 같애요. 그러니까 자기 마음 조금이라도 자기 기분 나쁘게 하는 것들만 차근차근 표현해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힘드실 거에요. 다른사람이 보기에 왜 갑자기 이러지 하며 뭐라할 수 있는데 그냥 걱정마시고 맘껏 표현하세요. 중요한 건 딱 목소리 까세요. 목소리가 기를 반 죽이고 갑니다. 어느 정도 텀을 준 다음 정색빨면서 한 마디 딱 하세요. 핳하 지금 뭐라 조언해드리는지 모르겠네요. 아직 제가 정신을 못차린 상태고 어휘력도 딸려서 더 좋은 말 해드리고 싶은데 능력이 안되네요. 그래도 이거 하나 딱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드렸으면 좋겠어요. 이런 일 때문에 소심한 자기를 싫어하실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하는 말이에요. 소심한 자기 자신을 좋아해주시면 좋겠어요. 결국엔 자기자신뿐이거든요.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시고 자존감도 높아지시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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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cete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덕분에 조금은 힘이 나네요...고맙습니다..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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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te
· 7년 전
힘이 나셨다니 다행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