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였잖아요 다들 어땠어요? 전 친한애들 다 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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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새학기였잖아요 다들 어땠어요? 전 친한애들 다 다른반이고 좀 어색한 작년같은반 친구랑 겨우 같이 다니고 말하게됬는데 다른애들이랑도 말하고 그래야할텐데 입이안떨어져요 도저히.... 쟤가 이상하게생각하지않을까 내가하는얘기가 정말 재미없어서 안듣고싶진않을까 내자체가 피해가 되진않을까 라는 생각들을 해요 제가생각해도 그게 과하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과장을 해서 생각을 한다는걸 알아요 그렇지만 너무 두려워요 정말 심각하게 다른애들이 새학기에 긴장하는거에 한 5배는 긴장하는거같아요 정말 이런 상황에서는 말도안되지만 제가 부반장에 나가고싶다는 생각을하게됐어요 나가면 욕듣거나 제말을 안듣거나 무능하다고할거같고,제 성격때문에 왜나왔냐고 하거나 그런 두려움이 많이 커요..이런 두려움은 어떻게 없애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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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h05120
· 7년 전
저도 님이랑 비슷하게 새학기 때 낯도 많이 가리고 엄청 힘들어하는 편입니다. 내가 힘들듯이 남들도 이번년도가 처음이어서 많이 떨리고 힘들꺼에요. 저도 님처럼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 정말 많이하는데 내가 고민 많이해도 나를 까는 애들은 나를 깔꺼잖아요. 그냥 남들 시선 신경쓰지말고 내 판단대로 쭉 밀고나가보세요. 어차피 마지막 판단에 따른 행동은 내가 하게 될텐데요. 저도 말도별로 없고, 친한친구도 1명 정도 밖에 없었고, 반 친구들 이끄는 거 힘들 꺼 같았는데 그냥 부딫혀보자는 패기로 반장/ 부반장 무턱대고 연설문 열심히 써서 패기있게 읽었더니 1학년때 2학년때 모두 부반장이 되었습니다. 한 번 해보니까 두번은 더 수월하긴 하더라고요. 두려움은 없앨 수는 없지만 잠이 눈 딱 감고 잊어 볼 수는 있어요. 남들 앞에서 말하는거 그렇게 무서운게 아닙니다. 안나가고 앉아있으면서 나간 애 까는 애들은 몰라요. 앞에선 사람들이 얼마나 떨려하는지. 그러니까 떨리면 앞에선 사람은 이만큼 떨린다는 걸 보여주면서라도 패기있게 또박또박 연설하고 오시는 겁니다. 하고 싶다면 놓치면 안되는 거 잖아요. 님은 할 수 있어요! 최선을 다해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