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사람은 왜 사는걸까? 늘 나쁜일만 일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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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릴때부터 사람은 왜 사는걸까? 늘 나쁜일만 일어나고 평생 고생만 하다 결국 죽는데... 라는 생각을 거의 매일 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무엇을 해도 관심도 안생기고 무엇을 해도 재미도 없고 모든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졌습니다 인생과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끼면서 집밖으로 나가는 일도 줄어들고, 자연스레 말수도 줄면서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사회로부터 내 마음 스스로를 격리***게 되었습니다 어릴때 그런 생각(삶의 의미가 없다)을 하게된 계기는 어머니를 원인으로 한 집안에 끊이지 않는 우환이 계속되면서 부터 였는데, 20대에는 지속적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기도 하였고, 가난으로 인해 영양실조 상태까지 갔었다가, 자살시도도 1차례 하였습니다. 성격은 성실한편이라 안정적인 직장도 잡고 승진도 하고, 자력으로 대학, 대학원 졸업했고 돈도 저축하는등 겉보기엔 문제 없어 보이지만 여전히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거나, 어울리는 삶을 살고있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 이성도 만나보고, 사랑도 해봤지만, 마음 기본적인 부분이 여전히 사람도 삶도 허무하게만 보이는 제 자신의 문제도 있었지만, 남자들쪽의 문제(모두 바람폈음)로 인해, 자연스레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자기 가정 꾸리고 사는 사람들 보면 당연히 그러지 못하는 제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대인기피증인지, 성격이상인지, 단순히 사회성이 많이 부족함인지 -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냥 사람들은 다 위선으로만 보이고, 죄다 싫습니다. 있는것들끼리만 끼리끼리 몰려다니고, 없는것들은 집단에서 소외되는게 두려워 마지못해 있는것들 아래로 들어가 비위나 맞추고, 모두 거짓된 삶을 살고 있는 마당인데, 구지 어울리고 함께 살*** 마음이 안듭니다. 어릴때 어머니로부터 지속적으로 당한 정서학대 때문에 마음과 성격이 뒤틀린걸까요? 아니면 어떤 병리적인 문제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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