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싫어요. 내가 우울증 환자라는 사실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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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내가 너무 싫어요. 내가 우울증 환자라는 사실이 싫고 꿈을 잃었다는 것도 싫고 성소수자이지만 정확히 어떤 이름을 붙여야하는지 모르는 것도 싫고 그냥 다 싫어요 울고 싶어요 내 울음이 염산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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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uur
· 7년 전
제가 읽기에는 오히려 본인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분 같아요! 위로가 될지.. 또 기분 나쁘시진 않을지 모르겠지만 제 느낌엔 그래요..! 우울증이 사회에 너무나 만연해서 걸렸는지 어떻게 치료해야하는 지 모르시는 분도 많구요! 그러니까 본인이 우울증이라고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엄청 대단한 것 같아요. 꿈을 잃은 게 싫었다는 것두요.. 꿈이 있었다는 거잖아요! 아직도 목표했던 것을 놓지 못하고 속에 품고 있는 것 같아요~ 얼마나 멋있습니까!! 또한 성소수자.. 이는 사랑에 대한 용기있는 걸음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에서 양 성간의 사랑만을 그토록 강조하는 문화에서 본인의 사랑에 대해 고찰해보았고 용기있게 선택한거니까요!! 멋있네요~ 울고싶을땐 펑펑울고ㅜㅜ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뜨니까요~~ 거울보고 한번 웃어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