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TV에 나오는 아이돌들을 보면서 감탄하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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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unpen
·7년 전
요즘에는 TV에 나오는 아이돌들을 보면서 감탄하곤 해요. 그 뛰어난 실력을 보면서 얼마나 연습했을까? 어떻게 저렇게 열심히 살 수 있을까? 또 힘들어보인다 싶기도 해요. 엉망으로 입혀놓은 무대의상을 보면서, 너무 마른 몸매를 보면서... 지치고 슬럼프 올 때가 없는걸까? 상처받지 않는 성격일까? 사람들한테 치여서 아무도 없는 데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까. 싶으면서 부러워요. 그 열정이... 저도 한때는 미술에 불타올라서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어쩌다 지금은 폭삭 식어서 무기력하게 누워있는지... 그때는 왜인지 엄청나게 잘그리게 되고 싶었어요. 그저 내가 만족될만큼. 그런데 아무도 내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 기분이 들었고 그 와중에 우울증도 앓고있자니 앞으로 대학을 위해 일년을 이런식으로 버텨야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했더니, 놀랍도록 편안한데 마음 한켠은 불안해요. 쉬는동안 약도 먹으면서 우울증이 좀 나아진 기분이네요ㅠㅜ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것쯤은 알거든요. 근데... 뭘 열심히 해야하는지 지금...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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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poem
· 7년 전
일단 목표를 작게 설정해서 그것부터 실천해보세요. 일단 매일 10분씩 걷기 같은 것들. 그러고 나서 조금씩 목표를 높여 나가면서 글쓴이님이 좋아하시는 그림을 그려보세요! 결국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게요. 인생의 순리란 그런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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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A3232
· 7년 전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예쁘고, 노래를 잘부르고, 무엇이든 잘해도 휴식이 필요한 법이에요. 마음이든 몸이든 잠시 휴식을 가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불씨처럼 사그라진 마음은 다시 활활 타는 불처럼 타오르게 해주면 되니까요. 지금은 휴식과 동시에 불씨를 키워줄것을 찾아보다보면 분명히 답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