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하고싶은 게 뭔지 찾질 못했어요. 친구들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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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아직 하고싶은 게 뭔지 찾질 못했어요. 친구들은 꿈이 뭐야?라고 물어보면 다들 고민없이 희망 직업 이름을 말하는데 저는 "없어"라고 답해야 돼요. 작사가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긴 하지만 그 길을 가기엔 제가 가사를 그렇게 잘 쓰는지도 모르겠고, 수입이 일정치가 않은 직업이잖아요... 꿈이 없다는 게 오히려 좋다는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이해가 안 돼요. 하고싶은 걸 정확히 모르니까 남들은 미리 발빠르게 준비하는데 나 혼자 느릿느릿 정처없이 길을 헤메는 거북이 같아요. 솔직히 전 평소 연예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리고 드라마 보는 걸 정말 좋아하고, 노래 들을 때가 되게 행복하더라구요. 부모님은 안정적인 직업을 추구하세요. 공무원이나 교사 같은...근데 전 몇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일할 생각하면 그저 너무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만 들어요. 어떻게 하면 제가 잘하는, 가슴 뛰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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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onepleas
· 7년 전
이미 하고싶은게 있는데 부모님이 안정적인 직업을 희망한다며 핑계만 대지마요. 아무것도 해***도 않고 이러는건 시간 낭비라고 정처없는 행동에 불과하니까. 만약 님이 하고싶은거, 위에서 말씀하신 작사가라는 직업으로 밀고가시면 일단 못해도 했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닙니까? 부모님은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기특하게 또 자랑스럽게 여기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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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elowe
· 7년 전
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면, '나로서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 때가 와요. 그렇게 내 자신을 찾아낸 사람은 안정적인 수입과 직장을 마련한 사람 못지않게 행복해보이더라고요. 약간의 사족이라면, 얻는 게 있으면 감수해야할 부분도 분명히 있다는 게 사실이에요. 어쨌거나, 말씀하신 연예 관련 직업으로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꼭 현실적으로요. 어떻게 지원하고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등등 자세한 내용을 찾아서 알아보세요. 일단 내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거에요, 금전적 문제는 차치하시고요. 그리고 정 수입이 걱정되면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나중에 글쓴이님이 행복해지면, 그 때 갚아도 늦지 않을 만큼의 충분한 지원은 아마도 부모님께서 해주시리라고 믿어요. 예전의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듯 싶어, 글 남겨보았습니다. 힘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