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적부터 낯도 많이 가리고 표현을 많이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저는 어렸을적부터 낯도 많이 가리고 표현을 많이하는 아이가 아니었어요 학업이나 어느 다른것에서도 흥미를 느끼질 못했어요 그냥 제 생각에 갖혀있었죠 그렇게 우울증이오면서 대학도 가지않고 사회생활하는데에서도 적응을 잘 못했어요 제 안에 알게모르게 가족으로인해 사람에대한 불만이 많있던것 같아요 그러면서 어느것에 치중하지 못한채 시간이 지나고 20대 후반이 다 되어 가는데.. 저는 아직 그런 제 모습에 허덕이고 외로움에.. 친구를 사귀어보려고도해봤지만 사회에서는 만들기가 어렵더군요 그러다보니 남자를 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소개팅어플로 만난 사람이 있는데 지금보면 구래도 그 사람이 저한테 제일 진심이었고 저를 순수하게 좋아해줬던 사람이었던것 같아요 물론 어플로 만난게 좀 맘에 걸렸지만.. 여튼 지금은 헤어졌는데 그게 제가 보였던 철없는 모습때문에 그사람을 떠나보내게 만든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저희 엄마도 저에게 나같아도 너같은애 안만난다.. 이런말을 하셔서 자존감이 더 내려갔습니다 저도 이런 저를 바꾸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됐으면 이미 고쳤겠죠.. 그래서 계속 어플로 새로운 사람과 연락을하다 끊다를 반복하다보니 더 허해지기도하고 이런 사실을 주변인들에게 솔직하게 말할수도없으니.. 이런 저란 사람이 너무 별로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직 알바에만 전전하고.. 사실 계획도 없어요 이런 제가 한심해 보일수도 있는데 지금 그래도 일하는 자체만해도 일을 하려는 그 마음만으로도 많이 성장을 한겁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겠죠 그래서 남자를 만나서도 이런 제 과거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맘에 들던 안들던 그 상대방이 날 맘에 들어하지 않으면 너무 우울해져요.. 자존감이 없다보니.. 이런것도 성장의 과정으로 봐야하는건지.. 그냥 여러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mms
· 7년 전
잠시 혼자 있으세요. 자신을 안아줄 사람을 찾기 전에 자신부터 남을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kmms 그렇다는걸 잘 알고있지만 외로움을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혼자 있기가 너무 버거워요.. 하지만 이런 과정또한 성장의 과정이라고도 생각이 들기도해요 사람은 겪어봐야아니까.. 어쩌면 제가 둔해보일수도 있지만 또 상처를 받고 받아봐야 깨닳는다면 그만큼 성숙해 지는거니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기도해요~ 아직은 나를 돌봐야할시기라고.. 아직은 누굴 만날시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mms
· 7년 전
이미 쓰니는 강하신 것 같네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kmms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약하지만 어느정도 강해졌나봐요 그렇게 말씀 해주시니 기분 좋으네요^^ 감사해요 제 글에 관심갖고 답변달아주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