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자살#죽음#꿈 아무리 공부해도 꿈을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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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아무리 공부해도 꿈을 이룰 수 없다면 대체 왜 공부를 해야하나요? 난 그저 소박하게 찻집이나 운영하면서 글로 세상을 노래하는게 꿈인데. 언젠가부터 손발이 묶이고 날개는 꺽인 채 책상에 앉아 이과로서 화학과를 가기 위해 공부하고 있군요. ... 점점 더 지쳐갑니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으려나. 평생 새장안에서 사는건 사양이니 머리로 창살을 박아서라도 나가야겠습니다. 그 결과가 내 죽음이라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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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ms
· 7년 전
저라면 화학과 진학 후 적당한 기업에 취직해서 번 돈 아껴서 50대 즈음 퇴사하고 그동안 모은 돈이랑 퇴직금 모아서 찻집을 운영할래요..그 동안 가정을 꾸리게된다면 이뤄지기 힘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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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e5294
· 7년 전
죽지마요 죽음은 새장을 벗어나는게 아니에요 그냥 새장 안에서 죽게 되면 새장을 벗어날 수 없잖아요 새장을 못벗어나면 안되잖아요 힘내요 힘내서 당신 발로 새장을 나와요 제가 한 말이 힘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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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love5
· 7년 전
공부는 꿈을 이루기 위한 그냥 작은 발판이라고 생각하세요.. 그 발판이 의미가 있는가? 없는가?는 안타깝게도 조금더 시간이 지나 글쓴분께서 그꿈에 근접했을때 알수가 있답니다. 공부는 절대 필수가 될수는 없답니다.. 꿈으로 가기위한 수단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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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aise5294 그럴힘이 남아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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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e5294
· 7년 전
저기.. 위로가 됐으면 좋겠는데.. 저는 지금 공부하려고 했는데 공부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했어요. 포기하는게 맘이 편해서. 아 물론 엄마나 지인한텐 비밀이었습니다. 근데 포기했어요. 명문대고 뭐고 ***도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나만 생각하기로 했어요. 내가 명문대 안가도 잘살겠다면. 남 의식 안하고. 꼭 명문대 필요하나 싶어서. 그냥 다 포기하고 진짜 공부 즐겨보려고 해요. 아 이 맘 먹은지 이제 하루 됐는데.. 저랑 같이 행복해지시면 어떨까요? 사실 저 작년까지 자살시도 오질나게 많이 했거든요. 우울증도 심한데.. 내가 태어날 때부터 이런 어두운 성격이 아니었는데.. 원래 밝았는데 공부든 사람이든 주변환경때문에 성격이 변했더라구요. 그래서 옛날로 돌아가고 싶었던 이유도 다 옛날의 밝은 내가 보고싶어서 그랬던 거라는 걸 오늘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이제 다 포기하고 나만 생각하고 밝게 살아보려구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힘내세요!! 행복하세요.. 그게 힘들다면 불행하게 만드는 것을(공부든 사람이든) 포기하세요 놓으세요 당신만 괜찮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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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aise5294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