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감정적이고, 나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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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정말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감정적이고, 나만 생각하고, 할 말 못할 말 못 가려서 피해 끼치는 거... 내 평판 깎아내리는 짓인 거 알고 고치려고 하는데 너무 크게 일을 벌렸어요. 정말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될텐데 자꾸 나서게 되고 남들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하고 상처받고 어떻게 해야 감정적인 면을 죽일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마음 깊은 곳에 상처라도 남아 있는 걸까요... 자꾸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받고 싶어하는 내 모습을 볼 때마다 환멸에 사로잡혀요. 이렇게 살다가는 사회생활도 못하겠죠. 저같이 감정적이고 말 함부로 해서 남들한테 피해끼친 적 있는 분들은 어떻게 고치셨는지 궁금해요. 저 같은 성격 싫어하는 분들 많을 거예요. 고치고 싶어요. 내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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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un9
· 7년 전
관심받고 싶어하는건 죄가 아니에요 그냥 사랑이 필요한 거에요 그리고 말을 함부로 해서 남들한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으시면 우선 남들의 감정을 이해하려 해보세요 왜 이사람은 이런 행동을 하지? 이렇게 남을 이해하게 되면 좀더 좋은 말이 나갈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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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suhyun9 남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나 자신한테 너무 여유가 없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 너무 쉽게 흥분하고 우울해지고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고....진지하게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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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un9
· 7년 전
정 혼자서 고민하고 고치는게 어렵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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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1214
· 7년 전
고슴도치는 각자의 가시를 뻗쳐서 경계해요 그렇게 하다보면 결국 서로의 가시에 찔려 상처 입기 마련이죠 이처럼 결국 상처받은 사람이 상처가 아물지 않아 다른사람에게 또 다른 가시를 내어요 습관이된것들은 지금 당장에 고쳐질 수없어요 말하기전 항상 다시한번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을 할 수 밖에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며 님의 직설적인 모습을 때에 따라 다르게 사용한다면 장점이 될꺼라고 생각해요 직설적이라는것을 부당한것에 소리를 낼수있는 사람이되었으면 좋겠어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소리를 낼 수있는 그런 사람이 된다면 단점이 충분히 장점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님은 님 자체로도 소중한 사람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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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wer1214 나는 왜 나일까요...늘 후회하고 한 번 실수하면 거기에 사로잡혀 벗어나질 못하는데 이렇게까지 큰 실수를 한 건 처음이에요. 너무 다른 유형의 사람들과 제 실수로 싸웠는데 그걸 또 남한테 얘기한 게 들키고 또 싸우고...대인관계를 완전히 망치는 것 같아요 한국을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큰 실수를 한 느낌...자책하지 말아야 하는데 제가 너무 밉고 슬퍼요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천사같은 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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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1214
· 7년 전
저도 사실 고슴도치였어요 많은 친구들이게 상처를 줬어요 상처를 주고나면 다시 저에게 그 상처가 돌아오더라구요 말을 아껴라 라는 어른들의 말이 맞는거 같아요 부족한 저라도 위로가 될수 있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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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ua1318
· 7년 전
온통 부정적인 생각에 부정적인 미디어들 좋은 것만 듣고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말을 찾아서 연습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