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지금 3학년 2학기로 복학하는 4년제 시각디자인 전공 학생입니다
늦게 학교를 갔고 처음에는 공예를 배우다가 적성에 맞아서 좋아했는데 취업 전망이 안 좋아 졸업 하고 1년동안 편입 준비해서 시각디자인과에 왔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시각디자인을 접하다 보니 너무 적성에 안 맞아서 이걸 계속 해야되나 싶습니다
솔직히 재능도 없고 졸업하면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이 나이는 졸업하면 받아주는데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걱정이 너무 됩니다.... 이제 이번 학기에 다시 복하하는데 자퇴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나이값 못하고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제 주위에 미술이나 디자인 하는 사람이 없어서 부모님이 미술 배우는걸 반대하다가 늦게 시작했고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고 정보도 없어서 불안해요
하루하루가 피마르고 그냥 다 그만 두고 그냠 포토폴리오 전문학원 가서 취업 하고 싶지만 그동안에 노력을 그냥 버리는 것 같아 졸업장은 따야되나 싶기도 하지만 졸업 작품 이나 졸업 조건이 까다로워서 졸업도 힘들 것 같습니다
편입 준비 할때 솔직히 떨어졌으면 했었어요 그냥 학교에서 배우는것 보다 학원에서 취업에 필요한 거 배우고 포폴 만들어서 취업 하는게 나이에 걱정도 덜되고 시간도 덜 아까울거 같아서 입니다...
정말 저 같은 인간은 이런 고민 털어놓을 친구 하나도 없고 한심하게 느껴지고 여태 헛 산거 같아요
디자인쪽에 일하시거나 조언 주실 분이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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