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개월째 재택근무 중이야. 일감 받으러 갔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약 8개월째 재택근무 중이야. 일감 받으러 갔는데, 사장이 다른 일도 하냐, 쉬고 있는거냐 묻더라고. 쉬고 있다고 답했는데 주눅들고 죄책감 느껴지고 그랬어. 전에도 2번이나 물었는데 새삼 왜 또 묻는지 모르겠고. 그게 왜 궁금하냐는 말은 못했어. 그 자리에서 생각나지도 않고, 바로바로 말도 안나와. 재택근무를 너무 오래한다고 생각하나 싶고, 내 일 속도가 느린가싶고... 혹 내가 관둘까봐 그러나 싶은 생각도 들고. 다른 사람들 관둬서 나한테 일감이 몰리고 있거든. 올해 여름까지만 나고 일 없을때마다 사무실 근무 알아볼 생각인데 심란하다. 나를 한심하고 대책없는 인간으로 보는건 아닐까 싶고...ㅎ 뭐 그렇다해도 나는 내 계획대로 갈거지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r1del
· 7년 전
자꾸 물어보는건 사장양반이 마카님에게 의지하고 있어서 아닐까요? 그래서 어디 가버리는건 아닌지 수시확인 하는것 같은데요. ㅎㅎ 마카님이 쫄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기존의 관계에서 조금은 더 고개를 들어도 되지 않나 싶은 정도인데요..? 갑과 을 사이에서 이젠 을은 아니고 갑에 가까운 한.. "압" 정도..? 물론 제가 잘 모르고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 본문상의 느껴지는 바로는 그렇습니다. ㅎㅎ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말씀처럼 계획대로 쭉 가시면 되겠습니다. 어떤면에선 부럽네요 재택근무.. 화이팅. :)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pr1del 압ㅋㅋㅋ 고맙습니다. 많이 우울했는데 덕분에 웃었어요. 정말 그런 의도로 물어봐주신거면 좋겠어요.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pr1del
· 7년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