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그냥 들어주시기만 하면 되요..
너무 답답해서 올려요..
전 꿈이 아이돌인 중2 학생이에오
근데 아직 아무한테도 말하지도 않고 하고싶어서 아둥거린적도 없어요
저희 부모님께서 얼굴만 보고 뽑는거라고 엄청 싫어하시거든요
그런 세대는 이제 지났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노래를 정말 못 불러요
제가 기타랑 피아노를 학원에서 각각 2년이상 배웠는데 친구들보다 못해서 같은
무대에 나가는데 20명중에 저만 더 쉬운 방식으로 나간적도 있고
춤은 4학년때 학예회하는데 망한뒤로 한번도 쳐본적이 없어요
학예회 나갈때 3명이서 했는데 제가 제일 못했고요
그렇다고 얼굴이 글케 잘난거도 아니고;;
다른 취미생활은 그림 잘 그린다는 소릴 많이 들어봤어요
또 애견 쪽에 관심이 많이 있긴한데 이 둘은 그냥 취미로만 발전***고 싶어요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자기전에 누우면 그대로 밑으로 들어가서 땅에 묻히고 싶다 이럴때도 있고
근데 제가 아이돌 하고 싶은 이유가 좀 이상하다 생각하실수 있지만
제가 연습생 기간이 10년이고 20년이고여도 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기타 무대 나갈때 제가 좀 딸려서 맨날 학교랑 학원끝나고 집에 아무도 없어서 평소에 하던거 다 때려치고
그 무대만 보고 계속 연습해서 할수 있었는데 그때 기억하면 연습만 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았거든요
먼가 발전되는 느낌이 들어서..그때 처음으로 주변사람들한테 인정도 받아봤고요
근데 이건 평생 직업이니깐 더 신중해지는 거 같애요
제가 이길을 선택을 했는데 가능성이 없어서 안되면 어쩌나도 싶고..
제 머릿속에서 확실히 다 정리가되면 말하는편이라 무서워서 말 하고 싶어도 말도 못 하겠고요..
이상 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이렇게라도 말하고 나니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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