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제일 답답한 건 내가 나 자신을 모르겠다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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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항상 제일 답답한 건 내가 나 자신을 모르겠다는 사실인데, 더 웃긴 건 정작 나는, 나 자신을 알게 되는 게 두려워요.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이 아이보다 얼마나 더 밑바닥인 아이가 있을까. 얼마나 더 고통에 몸부림치는 아이가 있을까, 그걸 알게 되는 게 무서워요. 그리고, 그렇게 아픔에, 슬픔에 허덕이는 아이를 내가 구해줄 수 없을 걸 이미 난 알고 있어서 그 사실이 더 비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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