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아무런 꿈도 재능도 능력도 없고, 생각조차 없이
한심하게 살아가던 중에 생긴 타인이 정해준 꿈.
시험을 쳐서 들어갈 수 있는 이 꿈으로 나는 도망을 쳤다.
수동적으로 남의 눈치만 슬슬 보면서 살아온 인생이 여전히 이어지고있는 현실에 한심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눈앞에 목표라도 있는 것에 위안을 느낀다.
공부를 한다면서 집에서 빈둥거리고
빈둥거리는 내 모습에 혐오감을 느끼고
다시 또 잠으로 회피하길 반복하니 어느덧 3년째...
다들 이제는 붙어야지. 언제까지 그러고있을거냐..는 말과
다들 일하는데 나는 백수라는 사실에 목이 조이면서도
다시금 회피하게 된다..
이 상황을 끝내고 싶으면서도 의지가 하나도 없는..
한심하고 나약한 나를 혐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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