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정말 공부를 위해서라면, 아이돌 덕질하는거 그만둬야 할까요? 그냥 그 모습 보는게 너무 좋고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는 그런 느낌인데. 역시 이런건 스쳐 지나가는 그런거고 인생에 도움 안되는건가요? 정말 딱 저에게만 하는 말이 아니라 모든 팬들을 위해 하는 말이고 정작 제가 동경하는 그 사람들은 절 모를거라는걸 알아요. 근데 그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위로가 되는것같은 느낌? 그런걸 많이 받았어요. 아 난 정말 소중한 사람이구나. 얼굴도 이름도 모를테지만 적어도 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말을 해주는 사람은 있구나. 제가 못하는것에 포함되는, 멤버들끼리 부담 없이 서로 얘기하고 장난치고... 그런것들 보면서 부럽고 나도 저렇게 활발해지고 싶다. 그런 생각도 하고. 그런데 요즘들어서 너무 빠져드는것같아서요. 이제 자유학기제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험치는 중2인데. 물론 공부하는게 싫지는 않고 오히려 재미있긴 한데 제 미래에 대해 고민하거나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들것같아서 고민이에요. 그냥 잊는게 답일지 모르겠어요. 힘들때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보고 음악듣고 편지보고 그러면서 울고...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었거든요. 그런게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두렵기도 하고 또 아예 탈덕해버리는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계속 붙들고 있자니 안될것같고. 어떡해야 할까요. 정말 어떤 답을 내려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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