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난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공부는 하지않았다
그대신 난 내가 흥미있어하는 분야를 계속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재밌었다
이것도 일종의 공부지만 내가 좋아하는 분야니까
뭐 대수롭지 않게 했다
대회에 나갔다
2등을 했다 그 누구도 가지고있지않는 나의 인생스토리가 생긴 것이다
난 잠시동안 보조직을 얻었다
그일은 컴퓨터 작업해서 파일을 보내기만하면 됐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던 내가 열정을 받쳐 온 그 분야의 직업인 셈이다
이상했다 내가 알고있었던 나라의 직업은 대학을 나오지않으면 거의 희박하다 보였는데
단순 보조직였어도 즐거웠다
내가 항상 꿈에 그리워 하던일로 돈을 벌었다
다른 알바로 벌어오던 돈과는 느낌이 달랐다
행복했다
그 돈으로 또 좋아하던 관심있던 것에 도전했다
너무 좋았다 내인생은 남들처럼 화려하지도
웃음이 가득한것이 아니었지만 너무나 행복이 가득채워져 있었다
하지만 들려오는건 아***의 반대와 대학을 가라는 주변 어른들의 말씀 참 서글프다
정식직원은 아니지만 보조직으로써 돈을 버는데도 불구하고 어머니 아***는 학교를 다니면서 이러는게 탐탁치 않나보다
그리고 내가 하는것은 어머니 아*** 눈에는 게임으로만 보이겠지........
매일 아***가 비아냥 거리듯이 묻는다
프로게이머 할꺼냐고........
나는 이런 아빠가 정말싫어서 내가 무엇을 하던간에 아빠에게는 모든것이 비밀이었다
내가 무슨일을 하는지 내가 무***을 타던지......
매해 주변 어른들은 대학은 어떡할거냐고 묻는다
신경이 곤두선다 짜증난다
난 이미 대학이 필요없는데 왜 그렇게들 대학에 목매는걸까?
내 인생에서 지금 필요한건 공부보다 이런감정을 털어놓을 만한 친구....? 오히려 아무생각 걱정없는 인형이 필요했던거 같다.....하아......
이렇게라도 내 이야기 적어놓으면 털어놓는거 같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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