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시작하고 또 경제적인 형편도 안되는데도 고2때 음악을 하고싶다고 확고하게 결정을 내렸던 내가 고3이 되었다. 대학을 가기 위해선 입시는 피할 수 없는 시험이지만 너무 두렵다. 나보다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 난 그 아이들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왜 이렇게 가난하고 불행할까. 왜 부모님은 지원도 안해주면서 나한테 다른길을 걸으라고 할까. 나는 나름 다른애들보다 열심히 하고 기죽어도 더 연습하면서 지금 이렇게 성장하고있는데 왜 요즘엔 그런말들 때문에 내가 기가 죽어서 포기하고 싶어지고 연습도 안하는걸까. 내 꿈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긴할까. 타고난 친구들은 나보다 연습안해도 대학 잘 가겠지. 나는 죽어라 해도 못갈 수 도 있는데 왜 지금 힘들다는 이유로 쉬고있을까. 너무 슬픈데 곁에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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