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제가 딱히 대학을 가야만 하는게 꿈은 아닌데요
이번에 너무 아쉬워서 한 번 더 도전을 하려 해요
부모님 반대가 있진 않은데
부모님이 권하는 방식과 제가 원하는 방식이 일치하지 않아서요... 제 공부를 지켜보신 주변 선생님들이나 재수실패&성공한 선배들은 제가 원하는 방식을 추천해주셨는데 결국 몰래 재수할 생각이에요
제가 약간 청개구리 기질 있는 계획덕후라
제가 짠 계획은 무조건 체계적이어야 하고 최대 효율을 뽑아야 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다 지켜야 하는데
남이 빡세게 붙잡고 ***면 의욕도 떨어지고 자존심도 상하고 열받아서 약간 놓아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아무리 재종에서 제일 높은 반에 간다 하더라도 저랑은 안맞을 것 같아요
목표도 사실 그냥 수능 때 아파서 토할 것 같고 기절할 것 같은 컨디션 말고 그냥 평소 컨디션이었던 9월 모의고사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는거구요
제가 꿈이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 연출계열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1년 동안 뭘 한다구 말해야 좋을까요...
아직 다 떨어진 것도 아니지만 경쟁률 너무 빡세서
당연히 붙을 줄 알았던 학교들도 가망없는 추합을 기대하는 처지가 되어버려서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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