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작곡을 전공하고싶은 고1 학생이에요.
제가 이꿈을 꾸게된지 얼마 지나지는 않았지만(5개월)
아직 진행된것이 하나도 없어서 걱정이에요.
학원상담까지 받았지만 아빠의 반대로 아직까지 학원을 다닐수없는 상태이구요.
사실 제가 성적이 좋은편이라 부모님들을 비롯한 주변 어른들께서 많이 기대를 하시는 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음악을 한다고 하니까 어른들께서 정말 반대하셨고
그래도 저희 엄마께서는 학원상담이후로 찬성해주셨어요. 반대도 반대지만 제가 이전에 교사, 파일럿, 교사, 디자이너, 작곡 이순서로 꿈을 가졌는데(총 3년동안)
사실 교사는 저희 부모님이 너무 원하셔서 반강제로, 겉으로만 꿈이었구요 파일럿이 제가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하고싶다는 생각이 든 꿈이었는데 시력때문에 포기할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러고 미술을 접하다가 꿈까지생각해봤는데 오래가지 못할것같아서 그만두게되었어요.. 그렇게 지금은 작곡가라는 꿈을 꾸고있는데 제가 꿈이 자주 바뀌었다보니 주변사람들이 지금 제꿈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듯해요.
분명 저는 부정적인 시선을 각오하고 긴장하면서 밝힌 꿈인데 다음에는 그런 얘기는 들은적조차 없는것처럼 제 꿈이 뭐냐고 묻더라구요. 정말 너무 서운하고 억울하고 속상했어요.
저도 무시당하지않으려고 노력을 시도해봤는데 기초조차 안되어있으니 손을 못대겠더라구요. 그래서 가사를 써보고 음악도 영상도 많이 듣고 보고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있어요.
연예인들 보면 너무 부럽고 저렇게 해주겠다고 도와주신분들이 많았을게 너무 부러웠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 있다는게 너무 부러웠어요.
저는 발조차 못 내딛고있는데.
저는 한번밖에 못사는데 공무원이나 교사보다는 조금 더 자유롭고 하고싶은것 다하고 사는 삶을 살고싶어요. (제 개인적 성향입니다) 그래서 작곡을 꿈꾸고 곡을 선물했을때, 완성했을때, 감동과 공감을 전했을때의 행복감을 느끼고 싶다는건데 다른누군가에의해 그것이 멈춰지고, 부서진다는게 너무 싫었어요. 저도 제꿈을 존중받고싶어요. 겉으로만 꿈꾸는 세상이아니라, 속으로도 꿈꿀수있는 그런 세상에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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