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무서운 29살이 되었습니다 남들은 하나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서른이 무서운 29살이 되었습니다 남들은 하나하나 이뤄지는 나이에 되돌아보면 너무 이룬것없이 지나간 시간들이었네요 아무것도 남아있는게 없는 기분이예요 계속된 시험 불합격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습니다 너무. 성격도 많이 변하게 되네요 이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사소한 것에 예민해지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쓸데없는 자존심만 늘어갑니다 어릴적 그토록 혐오하던 유형의 사람이 내가 되어버렸어요 너무 슬퍼요 조바심이 들어요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가야하나 다시 힘낼수 있을까요 지겹고 지칩니다 힘이 벅찹니다 생각이 많아지고 머리가 아파옵니다 행복하고 싶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adana
· 7년 전
혹시 어느 발명가의 아내 를 보셨나요. 모르신다면 구글에 검색한번 해보세요. 작은 일이라도 하며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세요. 성공의 여부와 상관없이. 천 사람 중의 한 사람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라고 생각해 보세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이루고 싶어 하는 걸 이룰 수 있지만 곁에 지지해주는 누군가가 없다면 쉽게 넘어지고 부서지고 말지요. 아직 오십여년이 당신 발아래 남아 있으니, 세상을 읽어볼 정도의 여유는, 마음의 휴식은, 열어둬주세요. 괜찮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parkkkkkkkkk
· 7년 전
저도 29살이에요^^글쓴이님처럼 얼마전에 생각해보니 내일모레 제가 서른살이 되는 나이더라구요^^전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일을 시작했는데 작년부터 너무 회의감이 몰려와서 조금 쉬려고 퇴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글쓴이님도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시는게 어떠신가요? 더 나은 미래도 좋지만 그전에 자신의 마음이 행복하지않고 불안정하면 무슨 일을 하든 성취감도 없어지고 우울해지더라구요~우리 힘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winkle90
· 7년 전
저와같은 29살 친구 이시네요 ㅎㅎ 전 직장내 따돌림에 못이겨 퇴사합니다.. 나이어린 동기들끼리 똘똘뭉쳐 사람 하나 ***으로 만드는거 정말 한순간 이더라구요 ㅎㅎ 제 스스로 사직서 제출했는데 너무 화나고 인생에 패배자가 된것 같고, 몇년동안 백수로지내다 어렵게 구한 직장인데 또 다시 취준생이라니 이제 어떡하나.. 많이 불안했는데 친구님 글을 읽다보니 예전에 취업때문에 힘들어 할때 제 친구가 했줬던말이 생각나네요 사람마다 때가 다를뿐이지 다 성공의 기회는 있는거라고 그러니 남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는거고 조바심 낼 필요도 없다구요 마라톤선수한테 단거리뛰게하진 않잖아요 지금 늦었다고 남들보다 뒤쳐진 삶은 아니고 5년 10년 뒤엔 남들보다 충분히 너가 더 행복하게 잘 살수도 있다구요 ㅎㅎ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자신을 가지라고 했던게 아주 큰 용기와 위로가 되더라구요 ㅎㅎ 그러니 친구님도 너무 조급해 하지말고 우리 조금만 더 힘내요 밝은날 곧 올겁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