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제가 정말 미쳐버리기 직전입니다
남자하나 잘못만나서 인생이 모두 엉망이되었어요
집안에 사람이 잘들어와야 한다더니.. 옛 어른들 말 틀린거 하나 없네요
쪽팔려서 친구들한테는 말도 못하겠고..
이 곳에다가 제 고민을 적어봅니다
결혼생활 3년차되어갑니다
남편은 저보다 나이도 6살이나 많고 40대입니다
이 사람은 입만살아있어요
입만 열면 거짓말에 거짓말에 거짓말입니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일이라는 걸 해본적도 없고 돈이라는 걸 벌어본 적이 없는 인간이예요
모아놓은 돈이라고는 단 한푼도 없고 저나이먹도로 보험하나 없고 건강검진 한번 받아본적 없는 인간입니다 왜 결혼했냐구요? 연예때 저에게 말한것들 모두 거짓말이더라구요 한마디로 사기결혼 당한거 같습니다
직업도 집안도 하나부터 그냥 다 거짓말이였네요
제가 정말 어마어마한 일들이 가득한데..
혹시 모르니 다 적지는 못하겠어요
전 현제 이남자때문에 빚이 생겼고 신용불량자가 되었어요
그리고 이 빚은 결혼전에 저인간 거짓말에 속아서
생긴 빚입니다
미치도록 싫고 얼굴조차 보기 싫어요
제가 하지 못한 말들이 너무 많아요
여기에 다 적고싶은데 누군가 보고 알아볼까봐 무서워서 적을 수가 없네요
이혼이 너무 하고싶어요
그런데 23개월된 아이가 아빠를 좋아해요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아빠하고 웃으면서 쳐다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막막해요
시부모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참으래요
다 말해버리고 싶어요
당신 아들이 어떤 인간인지
내가 사기당해서 결혼한거고 당신 아들이 우리집에
나한테 어떤짓을 했는지 모두 말하고 싶어요
정말 5년동안 참고참고 가슴에 커다란 응어리가 생기것처럼 너무 답답합니다ㅜㅜ
오년동안 변한게 단 하나도 없는 남자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그지같이 살아본적 단 한번도 없었어요
10년간 일하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누구에게 피해준적도 없고 정말 착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왜 저에게 이런 일이 생긴건지
현재 백원한푼 없습니다
시부모가 같이 살면서 열심히 먹여살리고 있습니다
자기 아들가족들을...
변하겠지라고 믿고 믿었는데 돌아오는건 배신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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