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진로#돈#중3#미술 미술 하나만을 보고 걸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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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iyun0512
·7년 전
미술 하나만을 보고 걸어온 난데,내가 가진 재능에서 꼭 최고가 되고 싶었는데 돈 때문에그림을 못그리게 된다고 하니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고 뭘 해야지 살 수 있을지 그저 무섭고 불안하기만 하다.하루가 한달이 되고 한달이 일년이 되는것을 알기에 그냥 무섭고 눈물이 난다.어제까지만 해도 우주처럼 끝없이 꿈을 가지고 있던 지금의 나는 아주 깊고 어둡고 칙칙한 곳에 갇혀있는것 같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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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akasa
· 7년 전
돈때문에?? 왜?? 조금만더 설명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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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un0512 (글쓴이)
· 7년 전
@buyakasa 엊나간 아빠때문에 빚을지게 됐는데 그 빚을 거희 할머니 혼자서 갚고있었어.아빠는 일을 하지않고 놀기만했거든.그런데 할머니가 일하다가 다리를 심하게 다치게되셨어.사정이 어려워진걸 공부방에서 알고 19만원이였던 미술학원비를 10만원를 지원 받았지만 아빠가 그 돈조차도 안 내서 할머니께서 미술학원을 끊자고 하셨고...할아***랑 아빠는 나라에서 나를 지원해주는것을 심하게 반대하기 때문에 내가 고등학교도 재대로 다닐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ㅜ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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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akasa
· 7년 전
당연히 제대로 다닐수 있을거야,,^^ 조금 힘들뿐이지,, 음,, 같이 고민 해보면 좋을거 같다,, 어디에 사니?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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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2746
· 7년 전
나도 미술하는 학생이고 나도 너와 비슷하게 집안에서 예체능이 살기는 무척 힘들어. 하지만 나는 그림말고는 특별히 공부 잘하는 것이 아니고 꿈은 미술 말고는 별다른 진로를 생각해둔 적이 없고 그렇다고 원하는 진로도 적당히 떠오르지가 않아. 정말로 예체능은 재능만 버티는 것이 아니라 돈과 재능이 같이 있어야 그나마 살 수가 있거든... 많이 늦었기도 하고 내 일생이 너에게 조언이 될 수 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해볼게 우리가족은 7억이나 빚져있고 미자인 나를 제외한 가족들은 다 일하고 벌고있고 돈은 다 빚에게 주느라 잘 사는 것도 아니야 학원은 아예 꿈같은 곳이였고 고등학생이 되기에는... 부모님에게 부담을 줘서 졸업만 하고 알바를 다녀볼까 했었어 현재로선 고등학생까지 정부에서 지원해준다지만 나는 불효스럽게도 사립에 다니기로 했었어. 왜냐하면 나는 지금도 미술을 좋아하고 학원은 다닐 수 없으니 실업계 디자인과로 가서 그나마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을 늘려보겠다 해서 간거였거든. 그래도 급식이랑 우유, 수학여행 등등 지원이 가능해서 그나마 미술을 독학하면서 잘 살고 있어 마카 너와 생각하는 미술과 내가 생각하는 그림은 다르겠지만.. 정말로 미술쪽으로 가고싶다! 하면 지금부터라도 공부 열심히하면서 그림도 같이 열심히 그리면 좋을거야. 노력은 성과가 이루어진다고 누구나 다들 얘기하지만 직접 듣는 너는 아마 터무니 없다고 느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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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2746
· 7년 전
아 확인 잘못눌렀다... 암튼 돈에 너무 기대하지 말고 살았음 좋겠어. 내가 생각하기엔 돈 없이 하는 예체능은 마치 학원 다니는 애들보다 수십 배 열심히 해야된다는 거와 같아서 정신적으로 힘든 건 말고 별 문제는 없어 내 진로는 게임일러스트레이터고 혹시 나와 더 얘기하고 싶으면 말해줘. 너와 나는 비슷한 처지에 놓여져있으니 나로서 괜찮다면 서로 조언을 하는 식으로 해주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