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직장은 나에게 너무 큰 압박감을 줬고 짧은 시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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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첫직장은 나에게 너무 큰 압박감을 줬고 짧은 시간동안 자존감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져갔다. 경력을 쌓기위해 사무보조로 들어간 회사는 기초 지식이 없는 나에게 인사업무를 맡겼고, 업무에 적응을 못하는 나는 매일 매일 피 말라갔다. 사람에 비해 많은 업무량, 엑셀로 출퇴근 체크하는 비효율적인 업무, 달력에 쓸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입사자와 퇴사자, 주업무를 볼수없을 정도의 전화와 잡다한 업무 그 와중에 사수는 인사업무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써오란다. 매일을 이불속에서 덜덜 떨면서 울었다. 남들은 이게 사회생활이란다 군대에 갔다오면 다 버틸수 있단다 난 모질이가 된체로 한달도 안되서 도망쳐 나왔다. 내가 나간이후, 꽤 많은 시간이 지나서까지도 사람을 구하고 있는 공고를 보면 그 회사에서 잘 도망쳤다. 그 회사가 이상한거다. 머리로 생각을 하면서도 남들 다하는 사회생활 왜 난 못 버텼을까 자책감을 느낀다. 이쯤이면 다 잊고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하는데 상처가 너무 컸나보다. 지원도 하기전에 걱정이 태산이다. 이건 할수있을까? 난 뭘 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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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77
· 7년 전
알바를 구할 때도 항상 올라오는 곳은 피하라더라구요! 이번엔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털어버려요! 그리고 사실 이미 별로인 곳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하게 되면 더 잘 적응하게 될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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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ly6
· 7년 전
저도 비슷한 회사에서 4달 근무하고 때려치웠어요. 제가 다녔던 회사이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비슷하네요 ㅎㅎㅎ 한달하고 노답일때 나왔어야했는데 이런게 사회생활이려니 버텨보려다 마음도 몸도 병나서 한달가량 한의원, 링겔맞으며 죽만 먹고 매일 설사에 위장약을 달고 살았습니다. 사무보조에게 인사업무를 맡긴건 좋게보면 쓰니의 능력을 크게본걸수도 있지만 그만큼 체계가 없는거...체계가없으니 사람도 우후죽순으로 뽑고 눈치빠른사람은 노답이다 싶으니 나가는거에요. 못버틴게아니고 잘 나온것 같아요. 일이많으면 체계를잡는 사람을 더쓰든 월급을 더 주든 해야지. 지들은 제대로하는거 하나도 없으면서 힘든건 내탓이래 ㅋㅋㅋ 회사보는 안목+1 상승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