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내려놓고 어젯밤에 잠들었는데 눈이 떠지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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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bswjd4150
·7년 전
모든 걸 내려놓고 어젯밤에 잠들었는데 눈이 떠지질 않았어요 깨워도 다시 잠들고 도저히 일어나질 못했어요 겨우 눈을 뜬 건 다시 밤이네요 우울한 현실을 회피하고 싶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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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as
· 7년 전
저도 우울증 왔을때 하루종일 잠만 잤어요. 자연스러운거에요. 그렇게 잠만 자다보면 몸도 마음도 충전이 돼요. 몸에서 필요하니까 자꾸 재우는거에요. 걱정하지말고 푹 자요. 많이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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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wjd4150 (글쓴이)
· 7년 전
@ikas 부모님은 무슨 잠을 그렇게 자냐며 야단치시는데 제 몸이 말을 듣지 않아요 자꾸 졸려요..자꾸 절 재우려고 해요 왜이러죠?한번 잠들면 이젠 누가 깨워도 아예 못일어나요 이거 왜이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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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2903
· 7년 전
우울해지면 외부현실보다 내 내면에 계속 머무르고 싶고 점점 고립과 혼자있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그러다가 보면 어느새 잠도 많아지고 눈 뜨면 또 다시 밖에 나갈 생각. 사람들 만날 생각 등등 해야될 많은 일들 부담감들이 저를 고통스럽게 하니까 차라리 그냥 잊어버리자 뭐 그런 느낌으로 짐이 오는걸수도 있어요 (이건 제 개인적인 경험..) 근데 정말 계속 자면 잘수록 잠은 많아지는거 같아요.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체력을 조금씩 기르셔야되요. 힘드시겠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힘들지만 같이 힘내서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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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as
· 7년 전
저도 그랬어요. 잘은 모르겠는데..그렇게 하루종일 잠만자기를 계속하다보면 몸이 가벼워지는때가 와요. 돈이 있으면 어디 모텔에서 하루 푹 자고오는것도 괜찮아요. 아무도 없는곳에서 혼자자면 집에서 눈치보며 잘때보다 더 개운하더라구요.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혼자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산책하는것도 괜찮아요. 글쓴님 마음이 편안해질때까지 잠이든 산책이든 뭐든 도움되는일을 해봐요. 산책할때 듣기좋은 노래 sky ferreira의 easy를 추천드려요. 언젠가 꼭 몸과 마음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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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sdud8266
· 7년 전
저도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일어나서 1~2시간 있다가 더 자고 그래오 잠을 자면 우울한 생각을 덜하게 돼서 그런게 아닐까요 잠 많이 온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주무실때 만큼은 아무생각 없이 푹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