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우리집은 가난하다
집도 우풍이심하고 여름에는 찐다
내꿈은 음악하는사람이다
선택한과는 전혀상관없는 취업잘되는 과중 하나다
돈벌면서 투잡으로 뛰던지 돈벌고 난다음 음악하려고 내가 선택한 길이다
간절함과 현실적인 문제로 선택하게되었지만
단순한듯 단순하지만은 이런생각이
점점 골치아파지게 된다
음악이 실패를하든 성공을 하든 솔직히 두렵긴하지만
간절하다
나의 발목을 잡는것은
장녀로서의 책임져야할 무게
매년 늙어가는 부모님
아빠가 큰병으로 수술을해서 안그래도 힘든일하는데 일때문에 병원을 다시 입원하게 되는일의 빈번함
언제까지고 엄마아빠가 이 일을 하기엔 몇년 후엔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집에서 통학함으로써 내가 없으면 안되는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고 미래에 그들에게 나의 존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게 될것이라는것
돈때문에 골치아픈일이 생기는 나날들
누구는 부모님의 반대라든지 미래에 대한 걱정때문에 포기한다거나 그래도 도전은 하는사람은 많더만
난 그 도전부터 하기가벅찬 환경에(환경탓을 하고싶지는 않지만) 아니 상황에 내가 짊어져야할 무게가 너무나 무겁고 힘들다.
_21살의 고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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