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올해 26살입니다. 공시생인데 그 쪽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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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 나이 올해 26살입니다. 공시생인데 그 쪽의 꿈이 아니라 수의사가 되는게 꿈이었습니다. 집안 형편도 어렵고 대학을 가도 성적높은 좋은대에 가야하는데 등록금도 부담되고...1년 공시생으로 살아 수입도 없었고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와 기초도 없는 제가 감히 수험생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요... 괜히 엄마 더 힘들게 하는거같아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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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you14
· 7년 전
저는 제 20대 인생 중 4년은 수험생활을 준비하며 보냈습니다 1번은 대입 1번은 자격증 시험이었는데 결과는 모두 합격이었습니다 수험생활은 앞이 보이지않는 암흑을 걸어가는 느낌입니다 특히 나이를 한살한살 더 먹을수록 친구들과 비교되는 삶이 더 슬프게하죠 하지만 수험생활은요, 합격에 대한 간절함과 끈기만 있으면 합격한다고 자부할수있어요 trap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말아요 잘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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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airen
· 7년 전
저도 집안사정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안정적이게 살*** 25살때 공시에 발들였는데 곧 서른을 바라보게 되네요. 20대의 절반을 공시생으로 보내는게 진짜 억울하고 부모님 생각하면 눈물나고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하고.. 길어야 2년일줄 알았던게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친구들은 다 직장인에 하나둘씩 결혼하고 떠나가는 모습 보니까 서럽고 억울하고 패배자가 된 느낌이다가도 끝나면 다 좋아질거라 믿고 하루하루 버티며 지내고 있어요. 저도 26살에 글쓴님과 비슷한 고민을 했었고 그때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같은 공시생 처지라 그런지 더욱 마음이 쓰이네요..ㅠㅠ 이미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1년이라는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윗분 말씀처럼 간절함이 합격을 이끌어줄거라 믿고 우리 힘내요:) 2018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