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이제 고3이되는 학생이에요..
어릴때는 정말 세상 모르면서 즐겁게 살았어요 시험기간에만 잠깐 힘들다가 그렇게 지나갔어요근데 이제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니까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길에 놓였어요
저는 대학이 꼭 취업을 위해 가야 한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제 꿈과 관련된 쪽으로 선택하려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제 꿈이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이제까지 눈앞의 일만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막상 제 인생의 한 부분을 선택하려고 하니 너무 막막하기만 하네요 너무 생각없이 살아왔던게 후회스럽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걸 찾아보려 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거 같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나중에 제가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아서 포기하구.. 한참을 생각하다 제 인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오히려 무기력해졌어요 뭔가를 해도 쉽게 질려버리고 그래서 빨리 포기하고.. 주변에는 각자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둔 진로가 있어보여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제가 너무 초라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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