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3이되는 학생이에요.. 어릴때는 정말 세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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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제 고3이되는 학생이에요.. 어릴때는 정말 세상 모르면서 즐겁게 살았어요 시험기간에만 잠깐 힘들다가 그렇게 지나갔어요근데 이제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니까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길에 놓였어요 저는 대학이 꼭 취업을 위해 가야 한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제 꿈과 관련된 쪽으로 선택하려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제 꿈이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이제까지 눈앞의 일만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막상 제 인생의 한 부분을 선택하려고 하니 너무 막막하기만 하네요 너무 생각없이 살아왔던게 후회스럽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걸 찾아보려 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거 같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나중에 제가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아서 포기하구.. 한참을 생각하다 제 인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오히려 무기력해졌어요 뭔가를 해도 쉽게 질려버리고 그래서 빨리 포기하고.. 주변에는 각자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둔 진로가 있어보여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제가 너무 초라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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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7e82f6779235a6b0d7b 저도 후회하지 않을만한 결정을 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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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gks629
· 7년 전
저는 올해 20살이 되었습니다. 저는 1, 2학년 정말 친구들하고 열심히 놀기 바빴고 때 해둔거라곤 회계 자격증 몇개 따둔것 빼고는 없었습니다. 성적은 물론 바닥을 쳤구요. 고3이 되니 친구들은 자기가 원하던걸 찾아 공부를 하거나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제가 하고 싶은것도 몰랐고 꿈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던건 가지고 있는 회계자격증으로 취업을 준비하는것 뿐이였습니다. 계속해서 떨어짐을 반복하다보니 어느 덧 9월이 왔고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 실무적인 부분을 아무것도 모르는데 혼자 회사에 경영업무를 보다보니 시간은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친구들이 자기가 원하는 꿈에 맞는 대학을 한명 두명 붙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친구들은 대학을 준비하면서 제가 부러웠을거에요. 같은나이에 취업해서 돈을 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 행복하지도 즐겁지도 않았습니다. 시간만 바쁘게 흘러가던 중 한달전 진정으로 해보고싶은 일이 생겼습니다. 평소에 공연을 관람하는것을 좋아해서 쉬는날 보고싶던 뮤지컬을 보러가게 되었는데 보는 내내 저 무대에 내가 서고 싶다는 생각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저는 제 꿈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모릅니다. 성공할 수 있는지 없는지도 모릅니자. 하지만 제 꿈을위해 걱정없이 무식하게 도전하려합니다. 저는 꿈이 생기는 것도 꿈을 정하는 것도 시간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얼마나 꿈없이 사는사람이 많은데요. 고3이라고 진로를 정해야 하는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해 놓은것이고 꿈은 사람들이 정해놓은 시간보다 빨리 생길수도 또 늦게생길수도 있는것이니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지도 마시고 걱정하지마세요. 천천히 좋아하는것을 생각하고 경험하다 보면 꿈이 보이실거에요~~ 그때는 무식하게 도전해봅시다.